교통대 영상 및 신문 동아리 PAM(Photo & Movie) 인터뷰
교통대 영상 및 신문 동아리 PAM(Photo & Movie) 인터뷰
  • 하현우 기자
  • 승인 2017.03.01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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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은 어떤 단체인가
PAM은 크게 영상부와 신문부로 나뉘는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이며, 이런 언론 역할의 동아리로는 유학생 동아리 중에서 PAM이 유일하다. 인원은 영상부와 신문부 모두 포함해서 19명인데, 학교 차원에서 한국인 유학생 선발 인원을 줄이고 있어 입회 인원도 줄어들고 있다. 입회도 자유롭고 부서 이동도 자유롭다. 신문부에서는 월간으로 80~90부 정도의 신문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 학기부터 한국인 유학생회가 해체된 이후 이전까지 일부 제공받던 지원금도 받지 못해 모든 비용은 회비로 부담하고 있다.

주 독자층이 어떻게 되나
모든 유학생을 위해 기사를 만든다. 그래서 3~4개 정도의 유학생 기숙사에 신문을 비치해 모든 유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PAM이 기본적으로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인 만큼 정기 구독자는 주로 한국인 유학생이며, 가끔 그들의 지인들이 구독 신청을 한다.

PAM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방송영상과에 다니고 있어 관련 동아리를 가입하고자 했었다. PAM 영상부에서는 상해교통대 교과 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편집기술을 배울 수 있고, 방송영상과 1학년 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촬영, 연기, 편집과 같은 실질적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다. 동아리에 들어온 이후, 임원진의 추천으로 신문부에도 들어가게 됐다.

영상부에서는 어떤 걸 제작하나
신입생들에게 1학기에는 프리미어 강좌를, 2학기에는 포토샵 강좌를 개설한다. 프리미어 강의를 토대로 영화를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등 프리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학기 말에 조별로 3~5분 길이의 영상을 만들어 공모전에 참가하기도 하고, 참가할 만한 공모전이 없으면 동아리 내부 대회를 진행해 순위를 매긴다.
중국에서는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전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영상을 만들어도 공모전 외에는 외부에 알릴 방법이 없다. 이전에 한국 회사의 공모전에도 참여한 적 있고 다음 학기에는 중국 내의 공모전에 참가하려 한다.

신문부의 기사 작성 과정이 어떻게 되나
1차적으로 한국어로 쓴 뒤 첫 회의에서 피드백을 받는다. 수정본을 회장에게 보내면 회장이 중국어로 번역할 부분을 지정해준다. 그 내용만 중국어로 바꾸고 한국어는 남긴다. 다만 뉴스부에서는 한 면 전체를 중국어로 발행한다.
주제는 브레인스토밍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글의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쓰는 방식이다. 처음에 각 부의 장한테 검사를 맡고, 회장과 부회장까지 거쳐서 완성하게 된다. 지면 구성은 편집부에서 편집 회의로 진행한다. 이외에 신문부에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회의한다.

신문부 각 부서는 어떤 일을 하나
교내부는 학교 안의 활동이나 사건을 주로 기사로 쓴다. 가령 잘 알지 못했던 도서관 이용방법 같은 기사를 쓰기도 한다. 뉴스부는 흔히 생각하는 보도를 쓴다. 한중(韓中) 간의 정치 관련 문제는 딱히 다루지 않고 있다. 그런 문제를 다루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직접 만들어 직접 배포하는 것이라 신문 발행에 억압받는 일은 없다. 취재부는 상해 맛집이나 잘 알지 못했던 명소를 다룬다. 교내부와 비슷한데 그 범위가 상해로 넓어진 것이라 보면 된다. 생활부는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좋은 팁을 찾아 알린다.

유학생으로서 중국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예전에 상해교통대에 ‘걸어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었다. 유학생들이 중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입학하게 해줘 그런 말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불편한 시선을 받을까 걱정스러웠지만, 동기 한국인 유학생들이 모두 중국어를 잘해서인지 그렇지는 않았다. 또 정치 문제로 한국인 유학생을 싫어하는 일은 없었다.

포항공대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한국에서는 상해교통대가 어떤 대학인지 잘 모른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아, 중국에 이런 대학이 있고, 그 대학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고, 그 한국인 유학생들의 조그만 동아리가 있구나”라는 걸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 또한, PAM에 대해서도 외부에 알릴 기회이기 때문에 좋았다. 기회만 된다면 지속해서 교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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