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한번 하지 않으실래요?
산책 한번 하지 않으실래요?
  • 김휘 기자
  • 승인 2016.10.1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 내외 아름다운 산책로들
<편집자 주>
산책은 좋은 것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운동이 되며, 우리는 산책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한다. 벚꽃이 필 때 친구들과 찾는 노벨동산이나 체육관 등 교내 운동 시설이 아니더라도, 우리대학 캠퍼스 내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산책로가 많이 있다. 잠시 책을 덮고, 컴퓨터를 끄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산책해 보자.

코스 1. 가속기연구소 뒷산 산책로 -
            소요시간 20분~30분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이하 가속기)는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연구시설이지만, 가속기를 아직 직접 보지 못한 교내 구성원들도 많을 것이다. 단층 건물의 길이가 장장 1.1km에 달하는 가속기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청명한 하늘과 함께 웅장한 가속기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가는 길: 우선, 나노융합기술원(NINT) 바로 앞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나무 사이에 숨어 있는 길을 찾자. 여러 단의 계단을 올라간 뒤 보이는 산길은 그 폭이 넓지 않아 어디 가 길인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나무에 매인 노란 리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파란색 기둥 모양의 가속기 정밀측량용 기준점을 지나서 계속 걸어가면 높은 곳에 정자가 보인다. 정자에 다다르면 높은 언덕에서 가속기와 그 너머 있는 지곡 주택단지를 찾을 수 있다.

주의할 점: 가속기 끝에 도달하면 고압선로가 길을 막고 있어 왔던 길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또, 입구의 계단은 경사가 매우 높으니,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올라갈 것!

코스 2. 시가지 숲길(대운동장~
            가속기) - 소요시간 30~40분

대운동장 뒤에 산책로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이 한동대학교까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시가지 숲길 5코스는 포항시 남구 산줄기를 따라 구석구석 뻗어있다. 높이 자란 소나무들이 만드는 그늘을 즐기며 자연휴양림에 온 기분을 내 보자.
가는 길: 대운동장 농구장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올라간다. 언덕길을 조금 걷다 보면 철조망 사이로 문이 보인다. 문을 지나 우측으로 조금 걸어가면, 철제 이정표가 나올 때까지 큰 길이 이어진다. 그대로 직진해 걷다 보면 목조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때 ‘방사광가속기’ 방향으로 이동하면 가속기 과학관이 눈에 들어오며 코스가 마무리된다.
주의할 점: 길이 그늘져 있어 비가 오면 미끄러운 진흙 길이 된다. 비가 그치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 가볼 것. 또, 산모기가 많으니 웬만하면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을 것!

코스 3. 지곡주택단지 체육공원 -
            소요시간 20~30분

태양 다음으로 지구에서 가까운 항성은 프록시마 알파성이다. 그럼 지곡연못 다음으로 우리대학에서 가까운 연못은? 바로 지곡 주택단지 체육공원 연못이다. 우리대학에서 대이동으로 갈 때 지나는 교수아파트 앞 교차로 좌측에는 잘 꾸며진 작은 공원이 있다. 잔잔한 연못은 평온함을 주며, 높은 곳에 있는 정자에서 공원을 바라보면 제격이다.
가는 길: 포스플렉스에서 교수아파트 쪽으로 걷는다. 10분 정도 걷다 보면 교차로가 보이고, 맞은편에 큼지막한 지곡 주택단지 안내도가 보일 것이다. 그 바로 뒤가 체육공원이다.
주의할 점: 학교 밖에 있는 만큼 공원에 도착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 동안 걸어야 한다. 또, 연못은 지곡연못보다 ‘정말 조금’ 깨끗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