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참여 기자들의 말.말.말. (1)
인턴 참여 기자들의 말.말.말. (1)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6.09.0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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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김기환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근무
이번 포스텍 SES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8주간 근무했던 기관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입니다. KINS는 원자력 안전 규제 기관으로 원전, 비파괴검사에 쓰이는 원자력 기기, 병원에서 쓰는 원자력 기기의 안전을 규제하는 기관입니다.
제가 그 기관에서 한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전원전 최종 안전성분석 보고서 화재방호계통 비교 검토입니다. 원전들은 FSAR라 불리는 최종 안전성분석 보고서를 KINS에 제출하게 되어있는데, 목차 수준에서 화재방호계통 부분을 원전별로 비교해 엑셀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원전의 FSAR에서 그들이 언급한 코드들을 모아 서로 유무를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는, 화재위험도분석 보고서 비교 검토입니다. 이것 역시 원전이 화재위험도분석 보고서를 KINS에 제출하게 되어있는데, 이 보고서에는 원자력발전소의 각 방별 분석 전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글 보고서의 경우 방에 있는 전체 물건들을 화재하중(얼마만큼의 열량이 있는가)으로 환산하여 합계를 적고, 이를 이용해 방 안에 불이 났을 때 얼마간 탈 것인가를 계산하며 방의 면적을 이용해 면적당 화재하중까지 상세히 기록합니다. 영어 보고서는 몇십 년 전 원전의 보고서 형식을 그대로 활용해 화재하중 결과값만 간단히 기술하는 형태를 취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내용 보완을 요구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될 예정입니다. 인턴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제가 맡은 업무보고를 위한 세미나가 열려 부서 사람들에게 저의 업무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원자력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계속 도와주시는 최동원 박사님과 이심원 연구원님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관에서 앞으로도 인턴하게 될 후배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일하시는 박사님들과 연구원분들도 모두 성실하시고 좋은 분이셔서 팁이랄 것이 필요 없는 최고의 인턴 자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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