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눈이 되어줄 로봇의 탄생
바닷속 눈이 되어줄 로봇의 탄생
  • 하현우 기자
  • 승인 2016.05.0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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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수중로봇을 개발해 국내 최초 해저 3차원 지형도 제작
우리대학 유선철(창공) 교수와 조현우(창공) 연구교수, 그리고 표주현(창공 통합과정) 씨가 바닷속에서도 수 밀리미터(mm) 단위의 정밀한 위치 이동이 가능한 수중 촬영 로봇 ‘싸이클롭(Cyclops)’을 개발, 국내 최초로 해저 3차원 지형도 및 실사 모형 제작에 성공했다.
지상에서는 흔히 드론(무인항공기)의 항공촬영이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바다에서는 수중로봇이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3차원 지형도를 제작할 수준으로 정밀한 데이터는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연구팀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위치 제어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 싸이클롭은 각 방향에 전용 추진기를 장착하여 마치 드론처럼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촬영 지표들을 따라 이동하며 자동으로 이미지를 얻는다. 연구팀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3차원 수중 지형도를 제작했으며, 일정 비율로 축소한 실사 지형을 3D 프린터로 구현했다.
이번 연구 성과로 해저탐사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기적인 해저 환경 변화를 알아내면 백화현상이나 지각변동 등이 예측 가능하다. 또한, 인프라 건설 및 군사 목적에 효과적일 전망이다. 유 교수는 “싸이클롭은 항공기나 드론으로 지상을 촬영하는 작업을 수중에서 한다고 볼 수 있다. 3D 프린터 출력을 통한 실사 지형도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중 환경 정보가 있어야 하는 많은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2016년 해양수산부의 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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