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 소식지 전 담당자 데이비드 하지메 씨 인터뷰]
[교토대 소식지 전 담당자 데이비드 하지메 씨 인터뷰]
  • 김휘 기자
  • 승인 2016.03.09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는 일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교토대학교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는 데이비드 하지메 콘하우저(David Hajime Kornhauser)라고 한다.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기본적으로는 학교 웹사이트에, 나아가서는 과학 연구 웹사이트 유레칼러트(Eurekalert)나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등에 학교 연구 실적을 싣는다. 내가 직접 쓰는 글은 우리대학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는 홍보글 정도(웃음)이다.

소식지를 통해 연락하게 되었는데, 교토대학의 두 가지 소식지에 대해 알려 달라.
전문 회사에 글쓰기를 맡기고 교수회의 교수들에 의해 편집되어 나오는 <Raku-yu>는 연구자들과의 인터뷰를 주로 담고 있으며 전 세계로 무료 발송된다. <Research activities>는 더욱 짧고 학술적인 내용의 글들이 실려 있으며 우리 대학에서 학회가 열릴 때 유인물로 배포한다. 둘 다 영문 소식지이다. 최근 재정상의 문제로 <Raku-yu>를 더는 발행하지 않고 Research activities에 통합하였다.

일본의 대학들은 세계화에 크게 힘쓰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교토대학은 어떤가
국제적으로 우리 대학을 홍보하려면 지금 상태로는 충분치 않다. 홍보팀에 인력도 보충하고 재정적 지원도 더 있어야 한다. 현재로써는 우리 대학이 해외 다른 대학, 연구소와 충분한 교류를 하지 않아 일본 내에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 또, 100% 영어로 진행되는 박사과정 수업은 우리 대학을 통틀어서 한 개 분야만 있어 외국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