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포스테키안의 초상 향해
진정한 포스테키안의 초상 향해
  • 장수혁 기자
  • 승인 2016.0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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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장상 수상자 이백희(산경 박사) 동문
 졸업생 중 포스텍의 인재상으로 출중하게 성장한 자에게 수여하는 총동문회장상을 받은  소감은.
포스텍 총동문회장상을 최초로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계속 포스텍 건학 이념에 표현된 인재상인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 성실하고 창의적이며 진취적 기상을 지닌 지성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기여하는 진정한 포스테키안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많이 부족한 내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유희천 교수님을 비롯하여 인간공학설계기술 연구실 선배, 동기, 후배들과 아낌없이 지원해준 산업경영공학과와 포스텍 구성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대학생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꼽는다면.
나의 대학원 생활은 연구와 가족의 2가지로 대변할 수 있는데, 특히 쉽지만은 않았던 기혼자 대학원생으로 사는 생활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석사 2년 차에 결혼했고 현재는 아들과 딸을 낳아 네 식구의 가장이 되어 포스텍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매번 우수한 성과를 위해 연구에 매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가정에 소홀했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가장으로서도 연구처럼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