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회 차기 회장으로 잇따라 선출
국내외 학회 차기 회장으로 잇따라 선출
  • 최지훈 기자
  • 승인 2014.11.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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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혁(산경)ㆍ김승환(물리)ㆍ조길원(화공) 교수
우리대학 전치혁(산경) 교수가 아시아 우수대학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산업공학ㆍ경영시스템 학회(Asia-Pacific Industrial Engineering and Management Systems, APIEMS)’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전 교수는 산업공학과 경영과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발한 연구성과를 보이며 학계에 크게 기여한 학자들 가운데 매년 엄격한 선정절차를 거쳐 선정하는 석학회원 ‘펠로(fellow)’에도 선정됐다.
전 교수는 산업공학 관련 국내외 저널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한편, 대한산업공학회 영문지 <Industrial Engineering & Management Systems> 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제15회 APIEMS 학술대회를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리에 마무리 짓기도 했다.
APIEMS는 한국을 포함,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10여 개 국가가 참여하는 산업공학ㆍ경영과학 학자들의 학술단체로, 지난 1998년 중-일, 한-일 산업공학ㆍ경영 학술대회가 발단이 되어 만들어진 학회다.
한편, 지난 10월 7일 우리대학 김승환(물리) 교수가 한국물리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 권위자로 현재 한국뇌연구협회 회장과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교수는 우리대학에서 연구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국물리학회는 물리학의 응용보급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52년에 창립되어 현재 11개의 분과와 7개의 지부, 6,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어 지난 10월 29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으로 김 교수가 임명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으로, 1967년 설립돼 과학 분야 창의ㆍ융합 인재 육성과 과학 문화 창달 등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5일 우리대학 조길원(화공) 교수가 한국고분자학회의 2015년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일반적으로 수석부회장은 1년 후 이어서 학회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조 교수는 고분자와 유기소재 분야 전문가로 지난 5월에는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노벨상 기대되는 한국인’ 16인 안에 들기도 했다. 한국고분자학회에서는 ‘고분자과학과기술’ 편집위원장을 지냈으며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고분자학회는 고분자에 관한 각 학문 및 기술의 발전ㆍ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1976년에 창립되어 현재 7개의 위원회와 4개의 지부, 4,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