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대학 전공분야별 평가에서 10개 분야 이름 올려
QS 세계대학 전공분야별 평가에서 10개 분야 이름 올려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4.03.19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학, 재료과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에서 50위권 이내로 평가받아
지난 2월 25일 영국의 교육전문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14년도 학문분야별 세계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 by Subject 2014)’를 발표했다. 이공계 분야에서는 서울대와 KAIST가 국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우리대학은 10개 영역에서 순위 리스트에 올랐다.
우리대학이 50위권 내에 든 학문분야로는 △화학(38위, 78.2점) △재료과학(37위, 38.1점) △기계ㆍ항공ㆍ제조공학(43위, 77.9점) △화학공학(31위, 76.5점) 등이 있다. △물리ㆍ천문학 △전기ㆍ전자공학 △환경과학 등은 51~100위권에, △수학 △생물과학 △컴퓨터과학ㆍ정보시스템 등은 100~150위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30개의 학문 분야에 해당하는 세계 각 대학의 학과에 대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 △H-인덱스 인용지수 등 영역별 점수를 종합한 100점 만점의 점수로 순위가 매겨졌다.
이 중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는 각각 전 세계 학자들과 글로벌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수당 피인용 논문 수는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며, H-인덱스는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에 관련된 지수이다.
한편 영국 <The Times>지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 cation)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IPSOS MediaCT와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표한 ‘학계평판도 순위(World Reputation Rankings 2014)’에서 서울대가 26위, KAIST가 50~60위권, 연세대가 80~90위권에 오른 반면 우리대학은 100위권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