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은 현실화하는 분야이다
기계공학은 현실화하는 분야이다
  • 최재령 기자
  • 승인 2014.01.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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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접하며 느끼는 연구로 새로운 꿈과 개념을 실현
우리대학의 기계과는 앞으로의 큰 목표를 세계 Top 10 안에 드는 것으로 잡고 있다. 현재 기계과 교수의 1인당 연구생산성을 보면 세계 Top 10에 근접해있다. 교수 1인당 학술지 논문 수나 연구비 액수와 같은 정량적인 것에서는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성적으로 보았을 때 질적인 영향력이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남아있다. 발표한 논문들 중에서 사회에 눈에 띄는 기여를 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인 가치 창출을 한 부분들이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향후 2020년을 목표로 세계 top 10에 진입하는 것을 현재 BK21 플러스 연구단의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기계과의 BK21 플러스 연구단은 요즘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창업이나 벤처와 관련해서 학생들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성공한 벤처 사업가들이나 창업을 한 동문들을 소개해서 직접 우리 학생들이 피부에 접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다.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통해서 학생들을 국제무대에 많이 올리는 것을 계획 중이기도 하다. 장단기 연수나 해외 학회발표 같은 부분에 예산을 조금 더 집중해서 학생들 위주의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계과는 설계생산분야, 생체기계공학, 열유체 및 에너지, 로봇공학으로 크게 4개 정도의 분야로 나뉜다. 학제간의 연구, 분야 간의 협동력이 중시되는 추세에 맞춰 모든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현재 바이오와 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실적을 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계과에서는 이 분야가 향후 몇 년 내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계과의 인력을 보면 정년이 가까워지는 교수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향후 몇 년 동안에는 신임교수를 적극적으로 뽑을 계획이다. 설비는 현재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다만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장비들은 노후한 것들이 다소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보완을 할 계획이다.
기계공학은 무엇인가를 현실화하는 분야이다. 설계, 디자인, 창의적인 장치 등 머릿속에서만 있었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꿈이나 개념을 실현하는 분야가 기계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