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구동 폭발물 설치 협박… 개교 이래 첫 해프닝으로 끝나
LG연구동 폭발물 설치 협박… 개교 이래 첫 해프닝으로 끝나
  • 최재령 기자
  • 승인 2013.1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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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우리대학 LG연구동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건물에 있던 구성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LG연구동의 한 연구실에 ‘쓰레기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한 2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우리대학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건물 구내방송을 통해 건물에서 수업, 업무 중이던 200여 명의 구성원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포비스 교내회보를 통해 사건 실황을 구성원에게 전달했다.
이후 오전 10시 50분에 경찰과 소방대원이 도착했으며, 11시 40분에는 해병대 상륙지원단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총 200여 명의 인력이 2시간 가량 LG연구동 및 주변 일대를 수색했다. 그러나 결국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1시 수색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전화의 발신지를 역추적해 수사하고 있으며, 악의적 허위신고를 한 범인을 꼭 찾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