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민주주의
인터넷과 민주주의
  • 도경연 / 신소재 11
  • 승인 2013.01.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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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시초는 1969년 9월 미국에서 구축한‘ARPANET’이다. 미국 국방성은 그 당시 냉전 분위기에서 핵폭격이나 그에 준하는 공격을 가상해 이 경우에도 작동이 가능한 매우 신뢰성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몇몇 Advance Research Projects Agency를 중심으로 몇몇 대학에서 ARPANET라는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이것이 전 세계로 확장해 인터넷이 됐다.
인터넷의 핵심은 양방향 고속통신이라 는 점과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라는 것이다. 인터넷을 구성하는 요소들로는 정보를 공급하는 공급자와 정보를 소비하는 소비자, 정보를 저장하는 시스템, 정보를 전달하는 회선망이 있다. 공급자들은 개인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만들어낸다. 공급자가 만든 정보를 소비자가 소비하고 소비자가 이를 재생산하면서 소비자가 다시 공급자가 된다. 이런 행위가 광섬유라는 회선망의 발달로 빛의 속도로 일어난다. 인터넷은 Naver나 Twitter같은 기업, POVIS처럼 교육집단, 그리고 Blog처럼 개인이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인터넷의 특성들을 민주주의를 가속시킨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이익 집단뿐만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상공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인터넷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능
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민주주의에도 맹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인터넷의 접근성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가상공간을 쓸 수 있게 국가에서 보장해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