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진단
계절학기 진단
  • 손영섭 기자
  • 승인 2012.09.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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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과목 더 증설될 여지는 없나?
2012년 우리대학 여름학기에는 연구 참여를 제외하면 총 43개 강좌가 열렸다. 2011년 겨울학기에는 총 31개 강좌가 열렸으며, 작년 여름학기에는 총 42개 강좌가 열렸다. 이러한 계절학기 강좌들은 인문사회학부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여름학기 개설과목을 살펴보면 인문사회학부의 교양과목이 34개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타 대학의 계절학기 과목 개설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지난여름 교양과목 118개, 전공과목 25개 등 총 143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고려대의 경우 교양과목 48개, 전공과목 53개 등 총 101개 과목이 개설됐다(세종 캠퍼스 제외). 전공과목은 몇몇 과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문계열 전공이다.
이렇게 계절학기 과목 개설수의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 규모가 작아서인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학생과 인문사회학부 전임교원의 절대적인 숫자가 타 대학에 비해 적으므로 개설과목 숫자에서도 차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순서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다양성이 줄어 장기적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손해가 되는 현상이므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인문사회학부의 계절학기에 대한 기본 입장은 계절학기에는 영어, 제2외국어 과목에 집중하고 다른 과목들은 정규학기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학부 전임교수 수가 13명이므로 계절학기에도 강의를 개설한다면 정규학기 강의나 연구 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문사회학 여러 분야에서 저명한 외부 강사를 초청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지역적, 금전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작년 여름학기에 외부 강사 5명을 초청해 진행했던 Summer Interuniversity 강좌에 올해는 단 3명의 강사만 우리대학을 다시 방문했다.
이 문제들에 앞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과정은 학생들의 계절학기 수요 파악이다. 인문사회학부나 학사관리팀에 학생 개개인이 문의해 과목을 신설, 증설해 달라는 요청은 있었으나 학생회차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학에 요청한 사례는 없었다.
학생회차원에서 캠퍼스 생활영어 등의 예와 같이 수강료를 현실화하는데 동의하고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지면 학사관리팀 관계자는 ‘희망하는 과목 증설을 위한 검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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