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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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훈 기자
  • 승인 2012.03.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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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화공 08) / 전 학생회칙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학생회칙을 전부개정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
학생회칙 전부개정은 2010년도 24대 총학생회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됐던 부분이지만, 당시에 여러 사정으로 개정에 실패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25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우리대학 총학생회에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대의기구 신설을 공약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학생회 내 대의기구를 신설하기 위해선 학생회칙의 개정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이후 대표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대의기구 신설을 포함한 학생회칙 개정 발의를 의결했고, 논의 과정에 있어 드러난 여러 다른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전부개정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학생회칙을 전부개정했던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학생회칙을 개정하기 위한 개략적인 과정은 먼저 대표자운영위원회의 학생회칙 개정 발의 의결이 있은 후 개정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개정안을 확정하면 대표자운영위원회에서 의결을 진행하고, 대학과의 협의과정으로 넘어간다. 학생회칙 개정에는 총장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생활위원회에 총학생회의 학생회칙 개정안을 심의해줄 것을 요청했고, 심의 결과를 받아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합의된 수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총장이 승인을 하면 개정은 완료된다.

어느 대학을 모티브로 삼아 개정한 것인가.
아무래도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학생회칙에 대한 논의를 하다보니 2010년도 학생회칙개정특별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출발하게 된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2010년도 학생회칙개정특별위원회에서 참고 했던 부분까지 포함되어 서술되어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재 개정된 총학생회칙에 열린대의원을 도입한 것을 일례로 들 수 있다. 부연설명을 조금 덧붙이자면 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대의기구인 전체학생대의원회의의와 관련해 우리대학의 실정과 다소 유리된 형태로 무조건적으로 연겙煮釉?비롯한 종합대 총학생회의 구조를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라는 공격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타 대학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라고 흔히들 칭하는 전체학생대의원회의는 연겙煮肉?같은 종합대뿐만 아니라 KAIST, UNIST, 한동대학교, 그리고 우리보다 학생 수에 있어서 규모가 작은 GIST 역시 도입하고 있는 그만큼 보편적인 제도로 특정 대학의 제도를 본떠 만들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학생회칙 개정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친다고 생각하나.
이번 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일반 총학생회원이 총학생회에 힘 있게 목소리를 내고 본인의 의사 전달에 용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전체학생대의원회의 대의원으로서 활동하게 되고 그만큼 총학생회 내 대표자가 많기 때문에 일반 회원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많은 창구가 생긴 것이다. 또한, 회원의 총학생회 내 의결기구의 회의에 대한 방청권과 발언권을 보장했으며, 소집공고 및 결과공고의 의무화, 각종 회의의 회의록 작성 의무화를 통해 회원의 알권리 또한 신장됐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했나.
사실 학생들의 의견 수렴에 있어 미흡한 점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큼 현재 총학생회의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의견수렴이 주로 사안에 대한 온라인 공개 이후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분명 의견수렴방법에 있어 최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는데 총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칙 개정에 반영하신 의견이 있다면.
개정 자체를 처음 추진하려고 했던 것 또한 공약사업 이행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전체학생대의원회의라는 대의기구를 신설한 것 역시 내 의견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논의 자체를 회칙특위에서 특위 위원들과 함께 진행하고 합의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모든 특위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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