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우리나라에 트위터 열풍이 몰아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사람들의 화제에 올랐다. SNS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사회적 교류, 즉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생소한 단어라 어색해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의외로 우리에게 친숙한 서비스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즐겨하는 싸이월드, 아프리카TV 등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인적 네트워크 구성 수단으로서의 SNS는 단지 다른 사람과 채팅하고 하루 일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기업인, 방송인 등 사회 각 계층으로부터 SNS가 주목받는 것은 SNS가 그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SNS의 매력을 포스테키안 학우들에게 소개해보려 한다.
<편집자주>
- 다양한 SNS
SNS에 빠져 보고 싶습니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열린 소통의 활성화
쇼핑·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 미쳐
최근 IT에서는 요즈음을 SNS의 군웅할거 시대라고 부른다. 그만큼 많은 SNS들이 생기고 동시에 SNS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SNS에 관심을 갖고 있고 또 어떤 SNS들이 있는지 알고 싶은 포스테키안들을 위해 몇 가지 SNS를 소개해보았다.
1. SNS의 거성 트위터·페이스북
‘SNS하면 떠오르는 걸 말씀해보세요’라고 물으면 대다수가 트위터, 페이스북을 먼저 입에 담을 것이다. SNS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둘을 꼽으라면 결코 이 둘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트위터는 작년에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트위터가 공개되며 네티즌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다른 말로 마이크로블로깅(microblogging)이라 불리는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글을 서로 주고받는 미니 블로그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트위터 한국인 사용자 수를 집계하는 오이코랩(oikolab)에 따르면 현재 국내 트위터 사용자 수는 95만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더욱 확산되는 내년에 이르러서는 수백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트위터의 인기비결은 단순함겴愍?恝?관계 맺기겱퓰챨?블로깅의 3가지를 들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타인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follow)해서 그 사람의 트윗(트위터에서 쓰는 글의 단위)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보거나 혹은 나를 팔로우한 사람들에게 내 트윗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진다. 트윗에는 글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링크로 실을 수 있다. 트위터에 로그인을 하면 제일 먼저 트윗들이 올라오는 ‘타임라인’을 보게 되는데 매 분마다 새롭게 올라오는 트윗들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페이스북은 언론에서는 흔히 ‘페이스북 제국’이라 불리는 등 가입자 수만 5억 명의 어마어마한 인구를 자랑하는 거대 SNS다.
페이스북은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자신의 일상이나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싸이월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싸이월드의 ‘일촌’이 지인이나 연예인 혹은 유명인사에 한해 폐쇄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면 페이스북은 지인은 물론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세계 어느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장점은 페이스북의 개발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해 누구든지 페이스북의 어플리케이션(어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사용자 수가 많은 외국에서는 페이스북과 자사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어플을 만들어 홍보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외에도 게시글의 악성링크를 찾아 준다든지 프로필의 개인성향에 맞춰 도서를 추천해주는 등 재밌는 기능을 페이스북에서 경험할 수 있다.
5억 인구의 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현재 세계에서 동영상, 사진 등의 미디어 공유가 제일 활발한 매체 또한 페이스북이다. 세계 곳곳의 친구들에게 재미난 소식을 듣고 싶으면 페이스북을 한 번 써보는 건 어떨까.
2. 위치기반 SNS
위치기반 SNS(LBSNS, Local Based SNS)는 자신의 위치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포항 효자동 효자시장 A라는 음식점에 있는 사람은 위치기반 SNS를 통해 자신이 어디에 있고 이곳 음식은 어떤지, 분위기는 어떤지 등 특정 장소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올리고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난 위치기반 SNS ‘포스퀘어’는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언론들과 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거대 SNS 중의 하나다. 포스퀘어 같은 위치기반 SNS의 재밌는 점은 ‘땅따먹기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포스퀘어에는 ‘체크인’이라는 기능이 있어 어떤 장소에 갔을 때 내가 이곳에 왔다는 것을 체크인으로 인증할 수 있다. 그리고 한 장소에 가장 많이 체크인을 한 사람은 그 장소의 시장(Mayor) 뱃지를 받는다. 시장에게는 자신의 영토의 상세 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시장 뱃지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10개의 장소에 체크인을 하면 ‘어드벤쳐(Adventure) 뱃지’를, 12시간 안에 10번 이상 체크인을 하면 ‘오버쉐어(Overshare) 뱃지’를 받는 등 체크인을 얼마나 활발하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뱃지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특히 시장 뱃지처럼 어떤 장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가게(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VIP로 모시는 경우도 있으니 일석이조다. 위치기반 SNS에 빠진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뱃지를 모으며 게임을 하는 느낌을 즐긴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다음 플레이스’, ‘아임 인’ 등 국내실정에 맞는 위치기반 SNS들이 등장하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학교에서 갤러리 카페 모네나 통나무집의 시장이 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우리대학 학생들이 위치기반 SNS에 빠지면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날 듯하다.
3. 공동구매의 혁명, 소셜 쇼핑
단체 할인쿠폰 사이트 ‘그루폰(Group on)’은 SNS를 이용한 소셜쇼핑 1위 사이트다. 공동구매 서비스는 지금도 여러 홈쇼핑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그루폰은 SNS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교류를 터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우선 그루폰은 브랜드, 상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 업체의 특정 서비스를 정가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홍보한다. 이 쿠폰의 조건은 그루폰이 원하는 공동구매자 수를 만족했을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레스를 30만원에 판매하는 브랜드가 있다 하자. 그루폰은 30만원의 드레스를 15만에 구입하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SNS를 통해 수소문하고 그런 소비자가 100명이 되면 쿠폰을 나누어 준다.
업체의 입장에서는 언뜻 보면 손해인 것처럼 보이나 100명이라는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레스 외에도 다른 서비스를 권유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보장받는 셈이다. 물론 소비자도 원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그루폰은 현재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인데 그루폰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쿠팡’, ‘반토막 티켓’ 등 한국의 그루폰을 꿈꾸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 시대가 열려 보다 폭넓고 효율적인 소비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4. 게임으로 소셜 네트워크 구축하자, SNG
스타크래프트, 와우, 디아블로 등 플레이를 목적으로 한 게임이 게임시장의 주를 이룬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급부상과 함께 새로 등장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이 게임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SNG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거창한 마우스 놀림이나 키보드 움직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저사양이기 때문에 지인들과 채팅하듯이 게임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또 내 지인들이 방명록을 남기기도 하고 페이스북 등과 연동되는 게임은 게임상에서 페이스북에 글을 남길 수도 있는 등 로그아웃을 해서도 SNG의 즐거움은 계속된다.
하지만 즐거움은 어디까지나 건전한 플레이 시간을 준수했을 때다. SNG의 매력에 빠져 헤비 유저가 되지 않기를.
- SNS의 역할
온라인에서 효율적인 오프라인을
온라인 인간관계의 교통정리 담당
오프라인의 관계를 온라인에 말끔히 옮겨줘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가 북한의 페이스북(facebook.com) 계정 개설에 대해서 ‘친구 없는 페이스북이 무슨 페이스북이냐’라고 한마디했다. 한국의 싸이월드 급으로 유명한 페이스북은 친구에 친구를 거듭해서 새끼 치는 중독성이 강하다. 크롤리 차관보의 말이 페이스북 친구가 없어 우울해하는 사람들을 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린다는 것(‘내가 북한 수준이라니!’)을 잠시 제외하고 보자면, 크롤리 차관보는 SNS의 핵심을 짚고 있다.
사회가 발달하고 도시인구가 증가하면서 인간관계의 믿음 수치는 변화한다. 공적으로만 아는 사람은 적당한 거리감 때문에 오히려 신뢰도가 올라간다. 더 끈끈해지지 않고서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도울 수 있다는 안전거리를 두기 때문이다. 친밀도와 신뢰도가 꼭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SNS는 바로 적당한 거리감을 두는 ‘친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보통 SNS는 초대장 형식을 통해 회원이 회원을 끌어 모으게끔 유도한다. 피라미드 판매구조가 생각나지만, SNS는 피라미드와 다르다. 피라미드 구조는 누군가를 끌어들이면 내가 그 사람의 것을 가져가는 반면, SNS 방식은 내가 그쪽에 뭔가를 해 준다. 취향이나 성격이 맞는다는 판단 아래 초대하는 것이기에, 이는 결국 나에게 맞는 것으로 나 자신을 넓힌다는 안전함과 기쁨을 준다.
앞서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비교했지만, 둘은 다르다. 싸이월드는 자기만의 성을 쌓으면서 자급자족 한다면, 페이스북은 명함처럼 넓게 퍼뜨리는 게 목적이다. 페이스북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으니 친구 하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보라고 한다. 아무한테나 내 정보를 공개하는 것 같지만, 힌트는 ‘명함’에 있다. 아무한테나 명함을 건네지는 않는다. 나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란 판단이 설 때 나누는 것이다.
온라인의 인간관계란 오프라인의 연장이지만 온라인에서 더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고, SNS는 바로 그 교통정리를 담당하기에 사랑받는다. 남들한테 자기를 소개할 때 귀찮지 않게 하고, 특정 선을 지키며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근래 SNS는 스마트폰이 유행하면서 덩달아 시류를 탔지만, SNS의 열풍은 우리가 이미 오프라인 사회에서 하던 것을 정리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깨달음이다. 내 친구의 친구가 맛집을 잘 안다면 평소 어디어디를 다니는지 알아두면 좋다. 레포트를 잘 쓴다거나 좋은 알바 자리를 잘도 찾는다면 어떻게 하기에 그런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그것을 뻘쭘하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지 않고도 알아볼 수 있다. 내가 그런 데 빠삭하다면, 물어보는 사람들한테 다 답하기보다 평소 내 계정을 방문할 정도만큼의 정성만 기울이면 알 수 있도록 배려한다. 친구가 친구를 불러 내 삶이 더 좋아지는 것, SNS는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삶의 부분이다. 사회가 발달하면서도 친구가 많은 게 좋다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
SNS는 스마트폰을 팔아먹기 위한 유행이 아니다. 물론 스마트폰은 온라인 접근을 쉽게 해주는 기기이기에, 스마트폰으로 인해 SNS를 더 쓰기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비스’ 자체는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인해 두드러진 것이다. 오프라인 세상은 아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해 왔고, 이를 좀 더 명확하게 만들어서 온라인에 정리한 것이 SNS다.
하지만 어쨌든 오프라인에서 맺는 인간관계가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게 된다. 웃어른과 트위터를 하기는 껄끄럽지만 친구와 트위터를 하는 것은 쉬운 것이 그 예시일 것이다. 꼭 북한이 아니더라도 기관을 대표하는 SNS 계정이 늘 말썽인 것은 SNS가 친구 잘 사귀는 주변머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크롤리 차관보 본인은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지적은 잘한 것이다.
남명희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박사
인터뷰 - 노지훈(산경 05) 학우
트위터 : @JihoonRoh
“세계와 함께 숨을 쉬자” SNS
JihoonRoh.com을 운영하는 블로거이며 SNS와 전자책을 활용한 도서관 선진화에 관한 논문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대학생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산업경영공학과 노지훈 학우에게 SNS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지금 사용하고 있는 SNS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트위터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현재까지 트윗 수만 보면 1,826 트윗으로 하루 평균 약 5개 정도의 트윗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업무 환경으로 인해 SNS를 통한 정보 획득 및 공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딜리셔스를 포함하여 기존의 검색 서비스에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유튜브와 슬라이드쉐어도 자주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앞서 언급한 SNS들을 정보 검색의 도구로만 사용하다가 지난해부터 정보 생산 및 공유의 도구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 SNS를 사용하시면서 느낀 SNS의 강점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008년에 개발된 Prezi라는 프레젠테이션 도구가 있습니다. Prezi의 역동적인 기능에 비해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점이 아쉬워 페이스북 페이지 “Prezi로 발표하는 한국인의 모임”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Prezi 사용방법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오픈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이 모임은 Prezi 창업자 Adam을 포함한 500명 이상의 모임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가장 큰 성과로 지난달 Prezi 창업자와의 연락을 통해 Prezi의 한글 폰트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하였고 국내에서 Prezi가 빠르게 캐즘을 넘게 되었습니다. 이는 SNS의 놀라운 파급효과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SNS를 사용하면서 재미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트위터를 통한 재밌는 에피소드로는 평소 친해질 기회가 적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윤홍근 BBQ 제너시스 회장 (@GenesisYoon), 『트위터 140자의 매력』의 저자 이성규 매일경제 연구원 (@dangun76), 그리고 SBS 이혜승 아나운서 (@standbyme_)를 모두 강연회 또는 행사를 통해 처음 만나 트위터를 통해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또 우리대학 산업경영공학과 이재욱 지도교수님 (@DrJaewookLee)과도 이메일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안부를 여쭙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포스테키안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종래씨의 『CEO 칭기스칸』에 보면 ‘고인 물은 썩고, 흐르는 물은 쌓이지 않는다’는 명언이 나옵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한 곳에 머무는 정착민의 습성보다 전세계를 누비는 유목민의 습성이 빛을 발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고 돌아다니기만 한다면 후대에 사회 문화적 유산을 남길 수 없습니다. 글로벌 아웃라이어를 지향하는 포스테키안들이 SNS를 통해 좁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숨을 쉬며 위대한 유산을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하헌진 기자 hjha126@pos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