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축사] 설립시의 개척정신과 건학이념 굳건한 전통으로 확립되길
[졸업식축사] 설립시의 개척정신과 건학이념 굳건한 전통으로 확립되길
  • 설립이사장 박태준
  • 승인 2004.0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親愛하는 浦項工大 卒業生 여러분, 敎職員과 同門 여러분,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內賓과 學父母 여러분.

오늘 浦項工大의 榮譽로운 學位를 받는 貴重한 主人公들에게 뜨거운 拍手와 함께 祝賀의 꽃다발을 膳物합니다. 이 榮光의 時間을 위해 온갖 精誠을 기울여온 學父母 여러분께도 眞心으로 感謝를 드립니다.

또한 世界 最高의 硏究中心大學을 追求하며 훌륭한 人才들을 길러온 敎授 여러분, 勞苦를 아끼지 않은 財團理事와 職員 여러분께 甚深한 致賀와 激勵를 보내는 바입니다.
자랑스런 卒業生 여러분.

昨今의 韓國社會는 ‘理工系 忌避現狀’과 ‘理工系 優秀人才 不足’이라는 深刻한 事態에 直面하고 있습니다. 이는 21世紀 劈頭에 擡頭된 重大한 國家的 課題가 아닐 수 없습니다. 理工分野의 未來가 어둡다면, 國家의 未來도 어두워집니다. 國力과 國富와 國防의 基本的 土臺인 理工分野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 어떻게 國家의 밝은 將來를 保障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가 한층 더 빛나고 뜻깊은 理由는 여러분의 어깨 위에 ‘危機에 處한 韓國 理工系의 未來’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野望은 키우되, 自慢은 警戒해야 합니다.

卒業은 곧 새로운 始作을 뜻합니다. 새로운 始作에는 반드시 過去에 對한 省察과 未來에 대한 비전이 同伴되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自慢을 警戒하면서 野望을 키워나갈 所重한 智慧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浦項工大 設立者로서 우리 大學의 業績에 矜持와 自負心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大學의 底力을 信賴합니다. 그러나 아직 到達하지 못한 浦項工大의 目標가 있다는 事實도 看過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에서 理工分野의 노벨상은 日本이 獨차지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20世紀까지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客觀的 條件을 認定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지금도 後發 産業國의 硏究環境을 탓하고 있다면, 그것은 辨明에 不過합니다.
우리 大學의 무은재記念館 앞에는 노벨상 主人公을 기다리는 빈 座臺가 있습니다. 이 時間에도 아마 따뜻한 햇빛만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언제쯤 빈 座臺에 榮光의 얼굴을 올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卒業生 여러분은 學校를 떠나더라도 恒常 빈 座臺를 記憶해야 합니다. 그 자리는 여러분 중의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그것을 떠올리면서 謙遜해지는 同時에, 더 큰 野望을 간직하기 바랍니다.

浦項工大 敎授 여러분.
우리 大學은 ‘産괊?硏’ 協同體制의 模範을 構想하며 出發했습니다. 眞正한 硏究中心大學으로 成長하기 위한 必須的 選擇이었으며, 浦項工大의 開校와 더불어 浦項産業科學硏究院(RIST)을 設立한 趣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現在의 모습은 애초의 目標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硏’과의 有機的 關系에 一定한 障碍가 發生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浦項工大, RIST, 포스코,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方向입니다. 浦項工大의 硏究成果와 RIST의 硏究成果가 共有되는 部分이 있어야 하고, RIST의 그러한 硏究成果가 學生들의 授業過程에 受容되어야 하며, 포스코와 直接 關聯된 것은 마땅히 現場의 技術力 提高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契機로 關系者 모두가 더 큰 眼目으로 産學硏 協同體制의 必要性을 省察하고 바람직한 對策을 講究해 주시기 바랍니다.

浦項工大人은 누구보다 先進國들의 水準 높은 學問的 成果에 깊은 關心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世界化 時代의 世界的 標準語로 定着된 英語와 直結된 問題입니다. 學生들의 英語實力을 向上시키는 하나의 方案으로 英語講義를 擴大할 必要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浦項工大는 部分的으로 英語講義를 施行해 왔습니다만, 段階的 目標를 設定하여 빠른 時日 안에 모든 專攻講義를 英語로 進行할 수 있게 되기를 期待합니다.

사랑하는 同門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우리 同門들은 몇 名이나 參席하였습니까? 어느덧 浦項工大는 開校 17周年을 넘어 20周年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同門들이 母校의 發展에 積極的인 關心과 愛情을 보낼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學校의 나이로 보나 여러분의 나이로 보나 이제는 同門들의 母校에 對한 役割이 相當한 比重으로 높아져야 합니다.

世界의 有名한 大學에서는 한결같이 同門들의 役割이 크게 돋보입니다. 훌륭한 學問的 成果를 通해 母校의 名譽를 빛낼 뿐만 아니라, 母校의 發展을 위한 財政 後援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浦項工大 設立의 모델이었던 캘리포니아工科大學만 보더라도 同門들의 寄附金이 學校 財政의 50%에 肉薄하고 있습니다. 물론 浦項工大의 發展을 위한 포스코와 여러 篤志家들의 변함없는 後援이 持續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앞으로는 浦項工大 同門들도 母校의 發展을 위해 積極的으로 行動해야 한다는 점을 力說하는 바입니다.

親愛하는 浦項工大인 여러분.
朴贊謨 總長을 中心으로 敎職員들이 비상한 姿勢를 가다듬어 總長 空白期의 後遺症을 短時日에 克服하고, 다시 希望찬 未來에 挑戰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對해 저는 總長을 비롯한 여러분 모두에게 感謝를 드리며, 앞으로도 老곹?靑의 調和를 追求하는 가운데 草創期의 開拓精神과 建學理念이 確固不動한 浦項工大의 傳統으로 確立되기를 希望합니다.

바야흐로 世界는 競爭力의 核心으로 ‘브레인웨어(Brainware)’를 注目하기 始作했습니다. 한마디로 優秀人才가 競爭力의 核心이라는 것입니다. ‘브레인웨어’는 21世紀의 키워드로 脚光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事實은 歷史의 常識을 表現한 新造語에 지나지 않습니다. 人類社會의 모든 것은 언제나 人間이 決定해 왔고, 이것이 現在와 未來를 貫通하는 不變의 眞理이기 때문입니다.

優秀한 人才는 優秀한 敎育을 通해 育成된다는 것도 否認할 수 없는 實證的 眞理입니다. 浦項工大는 처음부터 ‘브레인웨어’를 길러낸다는 旗幟를 내걸었고, 지난 17年 동안 꿋꿋하고 줄기차게 그 길로 精進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大學은 ‘理工系 優秀人才’의 槪念도 크게 보고 있었습니다. 浦項工大가 키우려는 優秀人才는 基本的으로 優秀한 硏究能力의 所有者를 말하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뛰어난 指導力을 兼備해야 한다고 强調해 왔습니다. 이를 實現하기 위해서는 敎育시스템에서 人文的 敎養의 幅을 더 넓혀야 하는 것처럼, 個個人은 平素부터 人間곥죡?歷史에 對한 남다른 理解力과 通察力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理工系 優秀人才’의 槪念에 對해서는 現在의 中國을 살펴보면 쉽게 理解할 수 있을 것입니다. 韓國이 理工系 忌避現狀을 歎息하고 있는 동안에도 거침없는 疾走를 멈출 줄 모르는 오늘날의 中國을 어떤 人物들이 指導해 나가고 있습니까? 理工系 出身들이 매우 높은 比率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江澤民(장쩌민) 主席이 그러했고 只今 中國의 黨主席인 胡錦濤(후진타오)도 理工大 出身입니다.

여러분. 지난 17年의 治績에는 우리 時代의 使命에 應答할 수 있는 浦項工大의 底力도 確保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걸어온 동안의 榮光들은 모든 浦項工大人의 挑戰과 勇氣가 創造한 結實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 모두의 勞苦에 甚深한 致賀를 보내며, 오늘 學位를 받는 卒業生들과 浦項工大의 無窮한 發展을 祈願합니다. 感謝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