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 3위로 내려앉아
중앙일보 대학평가 3위로 내려앉아
  • 최유림 기자
  • 승인 2009.10.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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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ㆍ교육여건 재정은 여전히 “탁월”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9년 전국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내려간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전국 200여 4년제 대학 가운데 88개 대학이 참여한 올해 평가는 △국제화(70점) △교육여건 및 재정(100점) △교수연구(120점) △평판 및 사회진출도(110점) 등 부문별 순위와 종합 순위를 가렸다.


우리대학은 교수연구와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수연구에서는 △과학기술 교수당 SCI 게재수(3.92편) △과학기술 교수 1인당 SCI IF(11.24) △최근 5년간 SCI-SSCI, A&HCI 논문의 피인용수(82.43편) 등 이 부문 10개 세부지표 가운데 4개 지표에서 1위, 2개 지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에서는 △기숙사 수용률(100%) △교수 확보율(100%) △학생 충원율(116.58%) 등 총 12개의 지표 가운데 4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른 지표 모두 3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화 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70점 만점에 16.03점을 받아 29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외국인학생(학위과정ㆍ교환방문)비율이 매우 낮았다.


한편, 중앙일보 2009년 대학평가팀은 국내 대학의 연구 수준을 비교ㆍ분석하는 로벌 학과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했는데, 우리대학은 재료공학 분야에서 세계 41위, 화학 45위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로 국내 대학의 학문 분야별 연구 수준을 세계 대학과 비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