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 공로 대원㈜ 이원국 사장 별세
대학발전 공로 대원㈜ 이원국 사장 별세
  • 정민우 기자
  • 승인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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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석학기금’ 제정, 올해부터 시행
우리대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대원㈜ 이원국 사장이 지병으로 7월 7일 타계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개교부터 우리대학과 함께하며 남다른 교육열정으로 석학기금을 제정하는 등 우리대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포스코의 외주 파트너사로 우리대학의 환경관리 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대원㈜를 운영하며 작년까지 석학기금으로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우리대학은 이 기금으로 ‘연산석학기금’을 제정, 올해부터 국내외 저명석학 초빙 프로그램에 사용한다.
한편 백성기 총장은 9일 서울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직접 작호(綽號)한 아호 ‘연산(延山)’의 뜻을 유족들에게 설명하고 봉헌했다. ‘연산’은 고인이 평소 즐겨 찾던 ‘내연산’의 이름을 딴 것으로, 고인의 고매한 인격과 인생철학을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