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을 되찾고 싶어
‘나’의 모습을 되찾고 싶어
  • 박지용 / 무학과 08
  • 승인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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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해서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달이 지나 4월이 되었다. 정말 내가 ‘무엇’을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만큼, 허무하게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지난 한달 동안 ‘나’란 존재는 없었던 듯하다. 바쁜 일정에 끌려 다니며 의미 없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 내가 한심스러웠다. 무엇인가 삶의 의미를 부여할 일이 필요했다. 이런 나태한 ‘나’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택한 것이 바로 신문사다.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신문사 생활을 하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쁠 거라는 것을 잘 알지만,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이 내게 채찍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자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고, 삶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길에 절대 후회란 없다. 20대의 넘치는 패기와 열정으로 기자 생활을 해서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을 되찾음과 동시에 모든 포스테키안에게 포항공대신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