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이슈] ‘이공계 영어강의’ 토론회
[캠퍼스 이슈] ‘이공계 영어강의’ 토론회
  • 강탁호 기자
  • 승인 200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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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찬반 넘어선 자유로운 담론
청년과학 제1회 토론회가 ‘이공계 영어강의, 과연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지난 3일 저녁 아틀라스 홀에서 열렸다.
영어강의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화두로 떠올랐고, 우리대학 ‘비전 2020’에도 전체 강의의 반을 영어로 하겠다는 계획이 있다. 이날 토론회는 영어강의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에서 각각 3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찬성 측에서는 “영어강의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고,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첫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어로 소통 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때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이는 곧 학술교류와 인적교류의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반대 측에서는 “영어강의는 단순히 영어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줄 뿐 그 이상의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 “국제화된 캠퍼스 조성은 기본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영어강의를 도입했을 때, 학생들의 이해도가 낮아지면 이는 대학이 배출해내는 연구인력과 연구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 결국 국제화된 캠퍼스의 꿈도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라는 이유를 들어 찬성 측의 주장에 맞섰다.

단순히 찬반양론을 떠나 영어강의가 실행되었을 때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담론이 오고갔다. 영어강의의 인센티브 강화, 해외 인턴십 제도 강화, 해외 명문 대학의 영어교육 방법, 세부적인 영어강의 도입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국제교류팀 관계자를 비롯한 방청객 측에서도 의견을 개진, 2시간여에 걸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이동연(생명 05) 교지편집위원장은 “학생들이 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독자적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음에도 불구, 15명 정도로 참여가 매우 적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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