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인프라 확충하여 편리한 관람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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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선 기자
  • 승인 2007.10.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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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장 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4시 경주엑스포에 들어갔는데, 그 시간에 입장하는 관객들도 꽤 있었다. 바로 눈에 띈 것은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안에 품은 듯이 생긴 기하학적인 경주타워였다. 경주타워 맨 위층에는 전망대가 있고, 그 아래층엔 문화원형전이 열리고 있었다.

경주타워 이외에도 많은 전시·체험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동시간에 진행되고 있었다. 여러 전시관을 돌아보았는데 이중 기억에 남는 것은 CT체험관이다. CT체험관은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색다른 체험이었다.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저녁 7시가 넘었다. 사람들은 하나 둘씩 경주타워 앞으로 몰려들었다. 다들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징소리와 함께 시작된 멀티미디어 쇼는 음향, 영상, 불꽃, 레이저가 어우러져 장관이었다. 멀티미디어 쇼를 마치고 정문을 나올 때 경주엑스포 진행요원들이 구호에 맞춰 해주는 인사는 돌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경주엑스포는 넓은 면적과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계획하지 않으면 하루 안에 돌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행사의 다양성에 비해 행사 하나하나에 깊이 있는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천마궁전에서 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특별기획전’의 경우 넓은 전시공간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어 아쉬웠다이런 느낌을 받은 전시관이 비단 천마궁전뿐 아니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 쇼는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보람을 느끼게 할 만큼 멋있었다. 지금처럼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면서 기존의 행사를 수정 보완하여 알찬 행사라는 느낌을 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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