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목소리] 학생들의 건강·친목도모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 장려해 주길
[지곡골목소리] 학생들의 건강·친목도모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 장려해 주길
  • 박진호 / 신소재 05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도 가고,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어 1학년 새내기들이 입학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학기 초에는 한 학년이 300명뿐인 소수정예제도라고 해서 뭔가 삭막한 느낌이 들 것 같아 걱정도 했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적은만큼 많은 모임과 활동들을 장려하고 분반을 만드는 등 대학 측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줘서, 캠퍼스 내에서 길을 걷다가 아는 사람 한두 명은 만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많은 활동들 중 하나의 카테고리는 바로 체육대회이다.

신입생은 1학기 초에 ‘신입생 농구대회’를 한다. 입학 초, 서먹서먹했던 친구들과 같이 부대끼며 농구를 하면서 서로 친목도 다지고,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이밖에도 과 대항 체육대회·카포전·총장배 마라톤·라켓볼대회 등 여러 가지 체육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체력도 증진시킬 수 있었다.
우리학교는 연구중심대학으로, 학부생· 대학원생을 막론하고 많은 공부량과 어려운 연구과제를 감당해야 한다. 그런 만큼 자연히 운동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어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또한 자연히 쌓이게 된다. 그러므로 대학 측에서는 각종 체육활동을 보다 폭넓게 장려해서 체력도 키우고, 협동심도 기르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도록 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