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포스텍 SF 어워드’ 당선작 발표
‘제4회 포스텍 SF 어워드’ 당선작 발표
  • 오유진 기자
  • 승인 2024.02.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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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제4회 포스텍 SF 어워드’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포스텍 SF 어워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공상과학 작품 공모전으로, 이번에는 단편 25편과 미니픽션 16편이 응모됐고 심사위원으로는 △김희선 작가 △이지용 평론가 △해도연 작가가 참여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발표된 수상작은 △단편 대상 ‘도시 바깥에서는 껌의 향이 난다’(KAIST 유슬기 씨) △단편 가작 ‘영도’(우리대학 기민정 씨) △미니픽션 가작 ‘자연 선택’과 ‘카산드라’(고려대 김민재 씨) △미니픽션 가작 ‘게헨나’와 ‘지능의 발명’(연세대 조완 씨)으로, 미니픽션 부문의 경우 대상 수상작 없이 가작 2편이 선정됐다. 해도연 작가는 심사평을 통해 “완전히 새롭지는 않지만 최근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소재 선택이 눈에 띄었다”라며, “(응모자 분들이)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많은 작품을 접하고 더 많은 작품을 계속해서 창작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작들은 심사위원 추천작과 함께 단행본 출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