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해맞이한마당, 다시 피어오르다
2023년도 해맞이한마당, 다시 피어오르다
  • 손유민 기자
  • 승인 2023.05.19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청 가수 치즈의 공연을 기다리는 우리대학 구성원들
▲초청 가수 치즈의 공연을 기다리는 우리대학 구성원들

2023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RISE’로, △해맞이한마당의 해가 ‘떠오르다’ △4년 만에 돌아온 축제 △모두가 ‘일어나’ 즐기는 축제의 세 가지 뜻을 지녔다.

해맞이한마당은 11일 오후 5시, 우리대학 응원단 치어로의 공연 무대로 시작돼 김무환 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후로 지난 축제를 이은 POSKING(포스킹)이 진행돼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끼와 열정을 뽐냈다. 오후 8시 경부터 이어진 △OPCA △GT-LOVE △블루피너츠 △브레멘 △Ctrl-D 공연과 초청 가수인 효린의 무대로 축제 첫날 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기획행사 △총장배 분반 대항 e-Sports 대회 4강전 △이스케이프 칩 △버블슈트·버블파이터와 19개의 낮 부스가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를 즐기며 도장을 모으면 다양한 상품을 주는 ‘너의 축제를 모아봐’ 이벤트도 진행돼 낮부터 밤까지 부스를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학과 △동아리 △학생단체 등에서 준비한 주점을 포함해 10개의 밤 부스가 새벽 두 시까지 계속돼 무대가 끝나고도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이튿날에는 오후 2시에 총장배 분반 대항 e-Sports 대회 결승전을 개최하고, 5시부터 복면가왕 in POSTECH 무대가 진행됐다. 이어서 △보우시즈 △A.D.A(애플 아카데미) △피펑크 △스틸러 공연이 있었고, 초청 가수인 치즈와 너드커넥션의 무대가 진행됐다. 불꽃놀이와 함께한 낭만적인 공연으로 한껏 달아오른 축제는 DJ LAON의 디제잉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해맞이한마당이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학우들의 기대도 컸다. 이에 지난 2일 학생회관 아틀라스 홀에서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축제에 기대하는 점을 위시보드에 꾸미는 ‘너의 축제를 꾸며봐’가 진행됐다. DICE 기숙사 지하창고에서 진행된 방탈출 기획행사 ‘이스케이프 칩’은 사전 예약에서 이미 정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였다. 축제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남긴 사진을 공유하는 ‘축준위의 축제 단속’ 이벤트를 통해 저마다의 방식대로 축제에 참여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해맞이한마당을 통해 많은 구성원이 다시금 피어오른 대학 축제의 낭만에 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