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민원 감소시킨 코로나19 사태
환경 민원 감소시킨 코로나19 사태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3.05.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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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감종훈(환경) 교수 △안치 리우(Anqi Liu)(환경 박사) 씨 연구팀이 AI를 활용해 코로나19 사태 전후 환경 분야 불만 신고서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텍스트 마이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글에 담긴 사람들의 △감정 △태도 △심리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수질오염 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수질 관련 민원의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현저히 줄었으며, 부정적인 내용도 30%가량 감소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을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에 집중한 나머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감 교수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환경과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이 제시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연구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npj Clean Water 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