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창업 아이디어톤, ‘테커톤’ 성황리 마무리
우리대학 창업 아이디어톤, ‘테커톤’ 성황리 마무리
  • 강민영 기자
  • 승인 2023.03.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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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테커톤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달 1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테커톤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달 11과 12일 양일간 우리대학에서 기술 창업 아이디어톤인 ‘2023 TECHATHON: WAVE(이하 테커톤)’이 개최됐다. 본 행사를 주관한 테크리뷰는 우리대학 학생창업팀의 지원을 받아 교내 기술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로, 매년 △테커톤 △기술 창업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책자 발행 등 창업 관련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테커톤은 ‘Technology’와 ‘Ideaton’의 합성어로, 지난 1년간 테크리뷰에서 진행한 TechTalk 세미나에서 다룬 주제를 발전시켜 직접 창업 아이템을 구성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행사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테커톤은 최초로 대면으로 진행돼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테커톤은 학생들이 본격적인 창업 모델을 설계하기에 앞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교육을 제공했다. 이화여대 기업가센터 주창림 교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분야별 작성 내용, 캔버스의 중요성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법을 강연했다. 테커톤에 참가한 일곱 팀은 지난 TechTalk 세미나에서 다뤘던 △블록체인 △바이오 헬스케어 △On-device AI △컴퓨터 비전 총 네 가지 기술 주제 중 한 분야를 정해 창업 아이템을 제시했다. 각 팀이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사업 전반적인 피드백과 더불어 투자자 입장에서의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양일간의 교육과 모델 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을 받은 DiaPatch팀의 ‘Smart Diabetes Patch’, 최우수상을 받은 SMet팀의 화재 시 시야 확보를 위한 ‘스마트 소방모’ 등 총 7개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돼 최종 발표식을 빛냈다. 아울러 GIST에서도 테커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참석하는 등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테크리뷰 총괄 매니저 송준하(물리 21) 학우는 “직접 사업을 탐색하고 제시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 취지가 기술과 학업에 몰두해 있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학부생의 열띤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교내 우수기술 트렌드와 기술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테크리뷰가 되겠다”라며 테커톤과 테크리뷰의 행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