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암 모델로 새로운 의료 방향을 개척하다
체외 암 모델로 새로운 의료 방향을 개척하다
  • 조원준
  • 승인 2022.10.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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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조동우(기계) 교수 △조원우·안민준(기계 통합) 씨 연구팀과 부산대 김병수(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전이성 흑색종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암 스페로이드를 인공 장기 사이에 바이오프린팅 하는 기술을 앞서 개발했으나 림프관이 포함되지 않아 모델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최초로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암 스페로이드 △혈관 △림프관이 같이 있는 전이성 암 모델을 제작하며 한계를 극복했다. 전이성 암 모델은 복잡한 몸속 상호작용이 똑같이 구현되어있어 개인마다 다른 암의 진행과 치료제의 작용을 체외에서 확인할 수 있어 환자는 항암 치료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나아가 면역세포를 개발된 암 모델에 적용해 면역반응 등을 관찰하는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