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와 함께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이끈다
한국폴리텍대와 함께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이끈다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2.05.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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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진행된 한국폴리텍대학과의 MOU 체결식
▲지난달 15일 진행된 한국폴리텍대학과의 MOU 체결식

지난달 15일, 우리대학은 한국폴리텍대와 인재 양성 및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우리대학과 한국폴리텍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분야에서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자 체결됐다. 양교는 지난 2월 11일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G5(주요 5개국) 진입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산업의 중요성과 인재 육성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는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

이번 MOU는 크게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공동연구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의 세 가지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대학은 인공지능·데이터 산업에 있어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과 혁신 연구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는 폭넓은 도메인 네트워크와 최적의 현장실무 전문 인력 육성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두 기관의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융합프로젝트(AI+X)를 통해 배출되는 전문 인력과 우수한 연구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이번 MOU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우리대학 인공지능 전문 연구 기관으로서 2016년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전임 연구진들이 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이런 인공지능 분야 전문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데이터 공동연구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무환 총장은 “2·3차 산업혁명을 잘 준비해 지금의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는 다소 부족하다. 더 빠른 대비를 위해 기관 간 자원을 공유하며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후속 세대에게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에 관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한국폴리텍대와 함께 노력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