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 탁영채 기자
  • 승인 2022.05.02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이란 무엇일까? 혁신이라는 단어를 한자로 보면 ‘바꿀 혁’에 ‘새로울 신’으로 새롭게 바꾼다는 뜻을 내포한다. 영어에서 혁신, Innovation이란 안을 뜻하는 ‘In’과 새롭게 하다는 뜻의 ‘Nova’가 결합해 안에서부터 새롭게 한다는 의미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꿔서 새로이 한다”라고 정의한다. 

이렇게 사전적 의미가 있지만, 개개인은 혁신을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다. 대부분은 혁신을 굉장히 새롭고 대단한 것으로 생각한다. 혁신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양자컴퓨터 등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킨다면 그것만으로도 혁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를 들어, 전화로 이뤄지던 음식 주문이 배달 앱으로 이뤄지는 것, 결제 방식이 현금에서 카드로, 카드에서 모바일로 바뀌는 것 등이 있다. 일상생활에 작은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모든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지식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기술이 진화하는 시대는 혁신할 많은 기회가 상존한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구글, 애플과 같은 대기업과 △네이버 △ 카카오 △토스 △당근마켓과 같은 수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뤄낸 혁신은 우리의 삶을 바꿔놨다. 지금은 굉장히 거대해 보이는 이들의 혁신도 시작은 문제 해결을 위해 뭉친 개개인에게서 비롯됐다. 기존 서비스의 불편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주어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혁신을 가능하게 했고, 사람들에게 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현재는 혁신하기 가장 좋은 시대라고 자신한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수단이 많으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투자를 통해 금전적인 부분도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지, 일으키고자 하는 혁신의 가치가 기존의 것보다 높은지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과감히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