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친화적 소재의 미세섬유화를 통한 뇌동맥류 치료법 개발
생체친화적 소재의 미세섬유화를 통한 뇌동맥류 치료법 개발
  • 박지우 기자
  • 승인 2021.05.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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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김준원(기계) 교수 △임종경(기계 박사) 씨 △차형준(화공) 교수 △최근호(화공 통합) 씨 공동연구팀이 기존의 뇌동맥류 치료법인 코일 색전술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색전술용 소재 및 치료법을 개발했다. 뇌동맥류는 동맥 혈관의 결손으로 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동맥류 내에 백금 코일을 삽입해 혈류를 차단하는 코일 색전술은 안정성 문제와 수술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고, 대체 색전 물질로 주목받아온 하이드로젤은 생체친화성이 떨어져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고자 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지닌 이중 가교가 가능한 해조류 유래의 알지네이트 기반의 하이드로젤을 제안했고, 김준원 교수 연구팀은 광섬유가 통합된 미세유체 장치를 개발해 하이드로젤 미세섬유를 제어했다. 개발된 치료법은 실제 수술 환경과 유사한 ADAM simulator란 플랫폼으로 성능을 확인했으며,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의 뒤표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