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19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선정
우리대학, 2019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선정
  • 김종은 기자
  • 승인 2019.1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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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관련 학과 및 연구소를 운영 중인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한 달간 공모한 ‘2019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우리대학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대학은 내년 5월 31일까지 △KAIST △UNIST △성균관대 △한국산업기술대 △명지대와 함께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출 품목 중 반도체 비중은 2014년 10.9%에서 지난해 20.9%로 두 배가량 증가하며 8년 연속 상승해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반도체 공정실습교육연구소 및 센터가 구축된 국내 주요 대학의 반도체 장비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60%가 노후로 인한 재정비가 필요했다. 반면 일본과 중국 등 반도체 산업의 주요국들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도 전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또한 차세대 반도체 관련 인프라 구축 관리를 통해 연구 인력을 교육하고, 연구 개발 능력 제고와 미래 신기술 및 신시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6개 대학은 총합 96억 5천만 원의 정부 출연금과 20억 원 안팎의 민간 자본을 투자받는다. 그중에서도 우리대학은 △정부 24억 원 △지자체 2억 원 △민간 3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의 추진전략은 총 3단계로 구성돼있다. 1단계에서는 각 대학의 반도체 관련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참여 대학 간 중복된 장비 구매를 지양해 인프라 교체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MOU를 체결해 구축된 장비의 공동 활용 체계 조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대학별로 반도체 공정 관련 역할을 나눠 맡아 우리대학은 사업 총괄뿐만 아니라 KAIST와 함께 반도체 설계, UNIST는 반도체 소재 개발을 맡았다. 또 성균관대는 반도체 센서, 한국산업기술대는 반도체 패키징, 명지대는 부품 테스트를 맡았다. 2단계에서는 반도체 공정 장비 관련 단기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대학별로 약 500명씩 총 3,000명가량을 선발해 대학별 공통 교육과 특화 교육이 진행되는데, 교육 대상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기업 재직자까지 포함한다. 기업 수요에 맞는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해, 실무 중심형 전문 인력을 양성 및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국내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의 재직자 교육을 통해 연구 개발 능력을 함양하며 숙련도를 제고하고, 설계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및 지원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설계 경쟁력을 향상하려 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첨단기업 유치와 기술 사업화로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장준 경상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성된 인력이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지속해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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