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김무환 총장께 바란다-총장께 바란다
제8대 김무환 총장께 바란다-총장께 바란다
  • 이영호 / 교수평의회 총무
  • 승인 2019.09.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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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 교수평의회 총무
▲이영호 / 교수평의회 총무

 

김무환 교수가 우리대학 제8대 총장으로 9월 1일부터 4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우선 새로운 총장 선임을 축하한다.

우리대학 이사회는 “김무환 신임 총장이 소수정예 대학 강점을 살려 단위 조직이 자기 주도적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모델을 구현해 우리대학 건학이념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전임 제6대 김용민 총장 및 제7대 김도연 총장과는 달리 신임 총장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재직 중 기획처장 및 학생처장 등의 다양한 보직을 수행했다. 이 때문에 신임 총장께서는 현재 우리대학의 문제점 및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교수평의회를 대표해 다음과 같은 점을 부탁한다.
우선 우리대학의 위상을 향상할 수 있는 진취적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성실하고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소수 영재의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대학이 설립된 지 35년이 돼 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종 대외 평가에서의 순위 하락에서 보듯이 대학의 위상이 이전보다 떨어지고 있다. 또한 교수들의 이직 증가 및 교내 기반 시설의 노후화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학교 설립 초기의 역동적인 분위기 또한 다소 희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학이념에 충실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 등 새로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확보가 필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일본과의 무역 전쟁을 통해 중요성이 강조된 과학기술 핵심 소재 국산화 등 우리대학이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 나아가 이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 등에 의하면 이에 대해서도 우리대학이 경쟁 학교보다 한걸음 뒤처지는 것 같아 아쉽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와 더불어 교수들의 노력을 전략적 차원에서 통합할 수 있는 학교 측의 지원 또한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통해 시대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서도 우리대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편, 위에 언급된 목표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또한 필요하다. 교수 사회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료적인 의사 결정 방식을 지양하고 구성원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평교수들의 대표 기구인 교수평의회가 “협력과 견제를 통한 학교 발전”이라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신임 총장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우리대학은 경쟁 대학들과 비교해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발전모델의 발굴과 역동적인 분위기 조성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교수·학생·교직원·동문·법인 등 모든 구성원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학교로 도약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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