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호길 초대 총장과 권경환 명예교수, 과학기술유공자 선정
故 김호길 초대 총장과 권경환 명예교수, 과학기술유공자 선정
  • 손주현 기자
  • 승인 2019.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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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대학 초대 총장인 故 김호길 박사와 권경환(수학) 명예교수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했다. 김 초대 총장은 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로서 킴스코일(Kim’s Coil) 개념과 집단가속(Collective Acceleration) 원리 등을 제시했으며, 권 명예교수는 위상다양체에 대한 연구와 우리대학 수학과의 창립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생겨났으며 2017년 처음으로 32인이 지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신기술의 개발 및 기술의 개량으로 경제 발전을 도운 사람 △학문적 업적이 뛰어나 세계적 수준의 수상을 한 사람 △특정한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도운 사람들이 선정되며 이번 과학기술유공자로는 김 초대 총장과 권 명예교수를 포함한 16명의 과학기술인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편, 현재 과학기술유공자로는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와 지속적인 나비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석주명 국립과학박물관 동물학 연구부장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