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사] 포스텍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2019년 신년사] 포스텍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 김도연 총장
  • 승인 2019.01.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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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POSTECH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매 순간 POSTECH을 새로운 정점으로 이끌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도 포스테키안의 노력과 역량이 다양한 성취로 이어져 학문과 국가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에는 창의IT융합공학과를 제외한 학부 신입생 모두가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식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교육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아울러 인문학 교육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미래 세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더욱 폭넓은 융합적 사고와 더 깊은 소양을 지닌 인재로 육성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POSTECH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도 있었습니다. POSTECH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실 우수한 교수님들을 모셨고, 많은 교수님들께서 영향력 높은 연구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아 수상하시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공군 등 POSTECH과 함께 하고자 하는 대외기관들과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지역사회를 미래도시로 이끌 미래도시오픈이노베이션센터도 출범했습니다. 벤처기업의 시장 진입을 도우며 실질적 경제 가치를 만들어낼 POSTECH 1호 펀드가 출범해 사회에 직접 기여할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중앙일보는 POSTECH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평가했습니다.
모두 구성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그 열정과 헌신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POSTECH 가족 여러분!
우리대학이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세우고 이를 향해 매진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발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창출대학’은 큰 도전이며 끊임없이 계속해야 이룰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어려운 일이기에 POSTECH만이 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도 POSTECH의 도전이 이어집니다. 우리대학과 지곡단지의 장점을 연계한 창업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대학 외연 확장의 기반을 만들 것입니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도 착공합니다. 구성원의 안전과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고 낡은 건물과 시설을 새롭게 고치는, 인프라 개선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우수한 교원과 잠재력을 갖춘 미래 인재들을 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대학의 최우선 사명인 교육에 진력하며, 아이디어와 꿈이 충만한 캠퍼스를 만들고,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POSTECH의 미래 30년을 함께 만들어나갑시다. POSTECH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POSTECH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 1일 
총장 김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