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평화연구소 개소 기념 강연회·심포지엄 개최
포스텍평화연구소 개소 기념 강연회·심포지엄 개최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1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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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포스텍이 보는 한반도 평화의 비전’이란 주제로 포스텍평화연구소 개소 기념 강연회와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었는데, 1부에는 ‘한반도 평화 오디세이: 항구적 비핵평화체제 구축과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명예박사이자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심포지엄에 앞서 포스텍평화연구소 소장 송호근(인문) 교수가 포스테키안의 통일의식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포스텍평화연구소에서 지난 10월 한 달간 우리대학 학생 2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 조사이다. 이후 이화여대 최대석 교수와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문수 교수가 각각 ‘북한 비핵화 현황과 한반도의 미래’, ‘비핵화 시대의 북한 경제와 남북경협전망’을 발제해, 두 발제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홍석현 회장은 크게 ‘과학기술과 평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강연했다. “포스텍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인데, 진정한 포스텍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라며 인문학의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홍 회장은 MIT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인문학적 가치를 놓치지 않아야 하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첨단 과학에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미국 등 국제적 외교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내에서 대립하고 있는 진보와 보수 세력이 통합을 위한 노력이 진행돼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반도 평화 문제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는 국제적 문제이며 남과 북, 우리끼리 해결하려 하는 것이 아닌 국제적 공조를 통한 협력을 해야 평화가 정찰될 수 있다고 홍 회장은 강조했다.
최대석 교수와 양문수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김리원 수석연구원 △남북물류포럼 김영윤 회장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박원곤 교수 △우리대학 법인 신현곤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두 발제 모두 북한 비핵화에 초점을 두고 남북관계를 분석했는데, 특히 최 교수는 남북관계에 대한 총론적 전망에, 양 교수는 남북 간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춰 각론적으로 전망했다. 토론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두 주제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청중 질의 시간을 통해 우리대학의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교수, 학생, 교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포스텍평화연구소 개소 기념 강연회·심포지엄은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재고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우리대학 구성원으로서 한반도 평화의 비전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포스텍평화연구소는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9월 설립됐다. 연구소는 △다양한 연구 활동 △학술행사 진행 △산학 협력을 통해 능동적인 통일평화 연구와 공론을 주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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