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간 핫라인, 통일로의 직통선 되길
양 정상 간 핫라인, 통일로의 직통선 되길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8.05.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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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핫라인을 통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핫라인이라는 단어는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미·소 간에 개통된 긴급 연락용 통신선에서 출발합니다. 1962년, 소련은 쿠바에 방어용 핵미사일 기지를 만듭니다. 그러나 미국은 공격용으로 오해해 미․소 간 전쟁 발발을 코앞에 뒀으나, 담판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소 간 착오에 의한 우발적인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1983년 긴급 연락용 직통선, 즉, ‘핫라인’을 개통하게 됩니다.

남북은 2002년 9월 24일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 상황실에 핫라인을 설치한 후, 2004년 6월 서해상 충돌을 막기 위한 남북 양측 함정 간의 핫라인을 개통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환영 만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직통전화로 의논하며 믿음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지않아 핫라인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을 양 정상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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