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되돌아보며
2017년을 되돌아보며
  • 황성진 기자
  • 승인 2018.02.0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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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정유년 한 해가 숨 가쁘게 지났다. 광화문 앞을 뜨겁게 달군 촛불집회는 19대 조기대선을 피웠고, 교내에서는 대학원생 인건비 공동 관리와 같은 무거운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는 교내 구성원들의 논란으로 이어져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캠퍼스 사업으로 교내 시설에 변화가 찾아오기도 했는데... 과연 2017년도에는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었는지 포항공대신문 기사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선고 요지’를 낭독하는 모습이다 (출처: 연합뉴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선고 요지’를 낭독하는 모습이다 (출처: 연합뉴스)

3월 -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관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2016년 최서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건을 두고 우리나라 사회에 파문이 일었다. 우리나라가 일개 개인에 의해 움직였다는 의혹은 국민을 분노시켰고,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광화문 앞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또한, 전국 100여 곳의 대학에서는 시국 선언을 선포했으며, 당시 우리대학 학부총학생회도 ‘모든 국민은 권력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제목의 시국 선언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런 국민들의 정치 참여에 힘입어 최종적으로 대통령 박근혜의 파면으로까지 이어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4월 - 스마트 캠퍼스 사업
4월에는 우리대학 캠퍼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스마트 캠퍼스 사업은 학내 △도서관 △학사 및 편의시설 등을 변화시켰다. 뚜렷한 변화는 학생식당이 해동-아우름홀로 리모델링된 점이다. 카드를 이용한 식권의 결제가 추가됐고, 한식, 양식, 중식, 밥버거 등의 식사 메뉴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해동-아우름홀 내 학생모임 시설이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식당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학생식당뿐만 아니라 도서관 6층도 리모델링 이후 새롭게 탈바꿈했다. 환기, 배기 시설이 갖춰진 식음 공간이 생겼고, 리클라이너와 빈백이 설치돼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한편, 학생들의 강의 참여를 돕고자 무은재기념관 307호, 제2공학관 106호에 화상강의실 시스템이 도입되기도 했다.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체육관에 설치된 효곡동 사전투표소의 모습이다 (출처: 노컷뉴스)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체육관에 설치된 효곡동 사전투표소의 모습이다 (출처: 노컷뉴스)

5월 - 제19대 대선
5월에는 제19대 대선인 이른바 ‘장미 대선’이 치러졌다. 포항공대신문은 KAIST, UNIST, GIST, DGIST의 언론사와 ‘이공계 중점대학 언론 연합’을 결성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들에게 과학기술정책과 그 외 공약을 물었다. 이들 중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들의 각 캠프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독자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다. 우리대학 내에서는 다소 때 이른 대선에, 투표하기 위해 분주했으며 최종적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0월 - 대학원생 인건비 공동관리 의혹
10월에 포항공대신문은 컴퓨터공학과 A 교수가 대학원생 인건비 일부를 반납금의 명목으로 가져갔다는 의혹을 다뤘다. 해당 사항은 교내·외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교수가 대학원생의 인건비를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교수 직권의 남용이자 대학원생의 재정에 타격을 주는 범죄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원 사회에서도 인건비 횡령문제뿐만 아니라 인권침해, 성(性) 및 저자권 문제 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포항공대신문은 대학원생 사회 내부 문제들의 심각성을 인지해 대학원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후속 기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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