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삶에 지친 영혼들을 위한 재즈 선율 삶에 지친 영혼들을 위한 재즈 선율 영화 ‘소울’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디즈니+를 통해 지난해 선보인 애니메이션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개봉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어른도 눈물을 훔치게 하는 스토리로 이름난 제작사인 만큼, 이번에 선보인 ‘소울’ 또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다.영화 도입부부터 들려오는 재즈풍의 음악은 영화 초반의 몰입감을 높인다. 주인공 조 가드너는 프로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중학교 시간제 교사다. 그에 맞춰 중요한 장면에는 때로는 잔잔하기도, 때로는 경쾌하기도 한 재즈가 함께 울려 퍼진다.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배경들도 눈길을 끈다. 현실 세계에서는 푸근한 이발소와 익숙한 교실을 보여줬다면, 저승에서는 웅장한 우주와 신비로운 파스텔 톤의 배경을 보여준다. 저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도 피카소의 그림을 본뜬 듯한 이질적인 모습이다. 이런 배경의 대비와 그에 맞는 음악들이 영화를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드는 듯하다.작품 주제는 크게 말하면 인생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경쾌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재즈 선율처럼, 삶의 목적이 명확한 조를 보여주다가도, 목적에 집착하다가 삶과 단절된 ‘길 잃은 영혼’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이 포스테키안의픽 | 소예린 기자 | 2021-02-28 03:15 이길호 교수팀, 초고감도 마이크로파 검출기 개발 우리대학 이길호(물리)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높은 민감도로 마이크로파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검출기를 개발했다. 현재 마이크로파 검출기가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의 한계는 1초 동안 측정했을 때를 기준으로 10억분의 1W 수준이다. 연구팀은 전자기파 흡수 소재로 그래핀을 사용해 에너지가 낮은 마이크로파를 흡수해도 높은 온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셉슨(Josephson) 접합을 한 소자를 도입해 이런 온도 변화를 빠르게 검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차세대 양자 소자를 실제로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 논문은 지난 9월 30일 세계 최고 국제학술지인 Nature에 게재됐다. 단신보도 | 소예린 기자 | 2020-11-27 17:20 전자전기공학과 박준호 박사, IEEE 전파 분야서 수상 우리대학 박준호(전자 박사) 씨가 국내 최초로 IEEE AP-S/URSI 2020(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ennas and Propagation and USNC-URSI Radio Science Meeting)에서 최고 학생논문상을 받았다.수상한 논문은 ‘광학적으로 보이지 않는 터치 센서 패널 일체형 안테나: 밀리미터파 대역에서의 개념 및 시연’을 주제로 발표됐다. 논문에서는 △광학적 비가시성 △촉각 감지 △송·수신 기능성을 갖춘 주파수 선택적 센서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다. 또한, 상용 디바이스의 OLED 디스플레이에서 QHD+ 화질의 영상과 터치 감지, 5G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구현했다.한편, 박준호 씨는 2018년 ISAP 2018에서 최고 논문상을, 지난 4월에는 EuCAP 2020에서 최고 학생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박준호 씨는 IEEE AP-S의 아시아, 유럽, 북미의 주요 학회에서 모두 다른 주제의 논문으로 상을 받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단신보도 | 소예린 기자 | 2020-09-03 16:18 도전과 책임 도전과 책임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은 내게 큰 도전이었다. 처음 수습기자에 지원할 때도 정식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많이 망설였다. 나는 그동안 신문 형식의 글은 써본 적이 없었고, 글솜씨가 특출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내가 수습기자에 지원한 것은 신문이라는 매체만의 매력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회, 역사와 관련한 이슈를 많이 다루고 홍보했었다. 이를 접한 친구들이 나중에는 함께 이슈를 알리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이런 경험 때문에 독자들이 학교 내외의 이슈에 관심을 두게 하고,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글을 쓰는 포항공대신문사에 지원했다.기자의 역할은 이슈를 알리는 것도 있지만, 교내 구성원들의 생각을 모으고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사를 작성하면서 정확한 정보와 의견 전달은 어려운 일이다. 기자가 내용을 잘못 파악해 전달한다면 구성원들의 생각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장이라는 것은 참 신기해서, 조사 하나가 달라지면 문장 전체의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수습기자로 활동하면서 한 문장을 쓰더라도 정성을 들이고 기사 내용을 명료하게 표현하고 싶다. 기사 끝에 새겨질 내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기사를 수습기자의 다짐 | 소예린 기자 | 2020-07-14 19:29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