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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가수 조용필씨가 자신이 그동안 작곡하여 불렀던 노래를 모아서 6장의 CD로 만들어 판매하였는데, 초기 노래인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단발머리”,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 31곡에 대하여는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CD에 수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조용필 씨가 다시 가수활동을 시작한 80년대 중반에 레코드회사와의 계약에 조용필씨가 작곡한 노래의 저작권중 복제권과 배포권을 양도한다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공연권, 방송권은 조용필씨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조용필씨는 위 레코드회사와의 계약이 당시의 자신의 열악한 처지를 이용하여 현저하게 자신에게 불리한 계약을 강제한 것이므로 불공정한 법률행위로서 무효라고 주장하며 법정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하였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입니다. “Piano Man”, “Honesty”, “River of Dreams” 등 많은 히트곡을 부른 미국의 팝가수 Billy Joel도 초기에 자신의 노래를 취입하면서 약정한 계약(저작권 양도 계약)으로 인하여 제작자만 계속 돈을 벌게 되고 자신은 한푼도 못 버는 일이 있었는데 한참

학술 | 조상희 / 변호사 | 2000-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