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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는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도구로 자주 사용된다. 설문조사는 특히 언론에서 많이 이용되는데, 포항공대신문사도 기사를 쓰기 위한 자료로서 설문조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본지가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지 않은 채 진행되므로 항상 그 결과의 사실성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전문가의 눈을 통해 지금까지 본지가 실시해온 설문조사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고, 그 밖에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았다. 여론조사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194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당선 예측을 손꼽고 있다. 1948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갤럽 등 여러 조사회사들은 토마스 듀이 후보가 해리 트루만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시카고 트리뷴’ 등 많은 언론이 이를 인용 보도했다가 결과적으로 커다란 오보를 내고 말았다. 물론 위와 같은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이며, 단지 여론조사 또는 설문조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오히려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결과와 신기할 정도로 크게 다르지 않음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학술 | 전치혁/산경 교수 | 2009-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