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내 취미는 안보와 관련된 것이다. 이렇게 말하니 왠지 수구꼴통, 극우적 사고로 가득 찬 사람이 그려질지 모르겠지만 안보에 관심이 많다고 모두 그런 사람은 아니다. 단지 지금의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훈련 참관, 토론회 혹은 동호회 모임 등에 참석하면서 표출한다는 것이 다를 뿐 평범한 대학생이다.무기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이 시작이었다. 여러 가지 무기들을 보면서 “이게 어떻게 쓰이나?”라는 호기심이 “우리나라는 100년 전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이르렀고, 지금처럼 취미로 발전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는 취미라고 생각해서 그 이유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내가 이 취미생활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여러 군부대에 방문했던 것이다. 민통선을 지나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전초기지에도 가고(금강산이 바로 눈앞에), 부산 3함대 기지에서 군함도 타보는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을 가면서 색다른 정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더불어 가끔 금강산 머루주 같은 희귀한 선물도 건질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파워 꼬레아’라는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모금행사도 갖는다. 가장 기억

문화 | 이수인 / 기계 06 | 2007-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