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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 우리 나라 노동자 중에는 비정규직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우리 대학에도 임시직원이 5백명 정도로 정규직원보다 많으며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한 고용에 급여는 정규직의 절반수준이다. 단기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일하는 일부 임시직원은 논외로 한다. 몇 년씩이나 정규직원과 동일한 일을 하면서 차별 대우받는 직원은 없어야 한다. 노동법에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뒷받침하는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대우는 만연되어 있다. 그래도 우리 대학만은 타의 모범이 되어서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하길 바란다.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 화려한 선망을 받는 프로야구선수들이 뜻밖에 자신들은 현대판 노예라고 주장하며 선수협의회를 구성하여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97년도 봄에 우리 대학에도 노동조합이 설립되어 조합원이 전직원의 과반수인 230여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조합원이 50명 수준이다. 조합원수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대학측의 탈퇴압력이라 생각하고 노동부에서도 대학측의 협의를 인정한 바가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학은 여전히 노조와해 공작을 하고 있다. 대학의 노조에 대한

보도 | 서형석 / 가속기연구소 기계장치1팀 | 2000-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