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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포스텍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비단, 개교 25주년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학교를 이끌어가는 수장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되었다는 측면에서 많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에 계신 분들보다 외부에서 오신 분이 반드시 더 훌륭하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새로운 25년을 준비해야 하는 포스텍에 있어서는 조금은 다른 시각을 가진 수장이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들고, 그런 측면에서 현재의 총장님은 포스텍이 필요로 하는 이런 상황적인 조건을 갖추신 분이 아니신가 생각이 들었습니다.작년에 총장님께서 새로 취임하셨을 때, 전체 동문을 대표해서 축사를 쓰면서 제목을 “새로운 가치의 창조”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은 지난 25년을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우리나라 대학교 사회에 여러모로 신선한 자극을 주면서 전체 대학의 내실의 성장을 앞서서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국내 대학의 수준이 함께 향상된 지금의 시점에서 포스텍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고, 그런 측면에서 새 총장님께서 그런 가치의 창조를 주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특집 | 박재홍/ (주)피엠그로우 CEO, 총동창회장 | 2012-09-05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