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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형래 감독은 전작의 상업적·비평적 참패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그것이 바로 이다. 처음에는 2002년에 선보인다던 영화는 어마어마하게 불어만 가는 제작비와 더불어 개봉일정도 계속해서 늦춰져 오다가, 2006년이 된 지금에서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상을 선보이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AFM(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이미 영화를 공개했으며, 이 같은 사실로 보아 현재 남아 있는 후반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해 2007년 여름시장을 노리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와 관련한 초미의 관심사는 절대적으로 영화의 흥행 성적에 쏠려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시아 영화사상 최고수준인 700억원이라는 제작비는 단순계산으로 국내에서 2,000만명이 보아야만 손익분기점을 넘길 정도의 막대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 영화 관객들의 고질적인 판타지 장르 외면과 늦춰져만 가는 영화 개봉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손익 분기점을 넘기리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심 감독이나 제작사 측도 이러한 상황을 모를 리 없는 만큼, 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톱스타는 아니더라도 인

문화 | 박영효 / 전자 05 | 2006-1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