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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능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많은 이들이 뛰어난 계산 능력, 실험을 구상하는 창의력, 결과를 해석하는 통찰력 등을 꼽을 것이다. 이 능력들은 기술을 창조하고 지식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능력들이지만, 공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생활의 문제 해결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작품 의미를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기술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데, 뜻밖에도 이 과정에서 역사 인식과 지식이 많은 도움을 준다. 기사에서 언급됐듯이 현재 청소년, 대학생들의 역사 인식과 기본적인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역사를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라 표현하고 강요한다면 오히려 배우는 데 부담감이 느껴질 것이다. 특히 우리와 같은 공대생들에게는 더더욱 거부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수사학(The Art of Rhetoric)’ 에서는 설득의 3요소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본 글에서는 이 3요소를 활용해 공대생, 더 나아가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하는 사람이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3요소 중 첫 번째인 로고스(Logos)는 논리적 적합성을 뜻한다. 즉 주장이

독자리뷰 | 박경수 / 무은재 19 | 2019-09-0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