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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그에 따라 많은 목표를 세운다. 연애, 운동, 다이어트,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 자격증 취득 등등. 요즘은 유럽여행 한 번쯤 다녀오고 일 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가며 연애도 여러 번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일반적인 대학생들이 위와 같은 목표를 실천에 옮기고 있을까? 하지만 서울의 한 대학생의 삶을 생각해 보자. 지방에서 온 학생이라면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하면 자취를 해야 한다. 월세와 공과금이 매달 지출로 나간다. 등록금은 연간 1,000만 원에 육박하며 생활비와 월세를 벌기 위해서 매일 혹은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나 과외를 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방학 중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집안에서 모든 자금을 지원해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예를 들어 보았다) 이러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학업에도 소홀하게 된다. 동아리 등의 취미 생활을 위해 시간을 낼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연애도 못 한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 해도 너무 어렵다. 취업해도 학자금 대출과 전세자금 대

독자논단 | 김지수 / 컴공 15 | 2016-04-0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