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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하다보면 학생들이 ‘다름’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배타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 중 하나는 종교에 관한 것이다. 나는 현재 가톨릭 동아리에 속해 있다. 내가 종교 동아리 활동을 하며 느낀 것은, 여러 종교 활동에 대해 학생들의 인식이 썩 좋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원치 않은 포교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경우도 보았지만, 전도의 목적이 아닌 활동에 대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는 비단 학생들에게 뿐만은 아니었다.지난해 말 나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어 적지 않게 당황한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 종교 동아리의 종교 활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동연 회칙을 보면 동아리 등록 조건으로, 분과별로 연 1회 이상의 분과별 활동을 하라는 내용이 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종교분과 연 1회 이상의 대외 종교 활동의 개최, 참가 또는 본회에서 인정하는 이에 준하는 활동’. 종교 동아리의 동아리 활동은 종교 활동이 대다수이다. 종교 동아리를 제외한 다른 동아리들은 각 분과에 해당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동연의 지원을 받는데, 종교 동

여론 | 김우석 / 화공 06 | 2008-03-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