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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아트(Bioart)는 쉽게 생명체를 연구하는 생명과학과 예술의 두 분야가 서로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장르라고 하겠다. 바이오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작가 중에는 살아있는 생물체를 대상으로 작가 관점에서 재해석한 후 이를 형상화 하여 환경 또는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작가들이 있다. 넓은 의미에서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 모두가 이 범주에 포함될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Alexis Rockman을 들 수 있는데 그는 순수 미술부터 자연과학을 전공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환경오염, 기후변화, 유전학에 대한 문제를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현재 또는 미래의 야기될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이 밖에도 유전공학, 세포배양, 클로닝 등의 생명공학적 기법들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가들도 있다. 그 예로 특정 유전자코드를 박테리아에 삽입하여 작품을 만든 Eduardo Kac를 들 수 있다.21세기 생명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인류의 끊임 없는 노력과 함께 분자생물학, 유전학 등의 분야들이 물리학, 통계학, 컴퓨터 공학 등의 기술과 결합하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분자, 세포 영역에서의 수많은 혁명적 발전을 이루어 내었다. 이와 함께 이러한 결과들을 전문적으

문화 | 김성훈 /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단장 | 2014-03-19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