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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와서 종래의 유·무선 정보 시스템에 클라우드 및 SNS 등의 새로운 정보 시스템이 보급되어 사이버 공간상에 상호 의사 전달과 연결의 편리성이 증대했지만, 이에 대한 공격과 보안 위협은 복잡화·지능화·조직화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암호와 인증방식은, 새로운 해독 기술의 진전으로 공격이 성공하면 일반적으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키의 크기 등과 같이 비도 변수를 단순 증가하여 사용하는 사후 약방문식 대응 기술이다.인류는 기원전 300년 시저시대 이래 현재까지 멀리 있는 상대방에게 효과적이고 비밀리에 메시지를 보내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카카오톡과 같은 문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여 친구에게 쉽게 보낼 수 있지만(일반 채팅), 사이버 공간상에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므로 제 3자에 의한 정보 누설이 이루어지지 않고 통신 상대방 간에만 비밀 문자를 보낼(보안 채팅)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파트 출입구에 열쇠를 가지고 우리가 문을 채우면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들어갈 수가 없다. 디지털화되어 있는 정보도 마찬가지로, 기계적인 열쇠와 같은 체계를 만들 수 있다면 암호화가

학술 | 김광조 교수 / 카이스트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 2017-03-01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