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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호 기획특집에서는 문화콘텐츠의 심의에 대한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콘텐츠의 심의 과정과 현재 심의기구의 역할과 영향력, 상호작용에 대해서 분석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콘텐츠 심의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심의과정에서 공정성의 결여와 명확하고 합리적인 심의 규정의 부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하는 내용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문화콘텐츠의 심의에 대한 역사에 좀 더 자세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콘텐츠 심의 과정에서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매우 많았으며 영화의 사전심의 이외에도 만화산업에 대한 탄압과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루어 주었으면 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이번 기사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심의과정에 문제로 지적한 작년부터 떠오르는 문제인 게임에 대한 심의 규제에 대한 부분에서는 몇 가지 부족한 점이 보였다. 우선, 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 시리즈에도 각각 다른 등급을 부여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같은 시리즈라고 해서 같은 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논지가 바탕에 깔려있는데, 이는 매우 단편적인 생각이다. 실제로 같은 이름을 달고 발매되는 게임들도

독자리뷰 | 곽기원 / 화공 10 | 2012-05-2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