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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에서 지난 12일 리히터 규모 5.1, 5.8의 지진과 지난 19일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대학 캠퍼스에서도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에 건물이 흔들리자 대학 구성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우리대학에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학생회관, 생활관, 공학 4동의 천장재 일부가 떨어지거나 외부 마감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일부 건물이 파손됐다. 특히 우리대학의 경우, 지진 발생 시 실험기구, 약품 등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대다수의 대학 구성원들이 불안함을 느꼈다. 기상청은 이번 경주 지진의 여진이 400회를 넘겼다고 보고했으며, 대부분 전문가들은 여진 종료 시점을 쉽게 예상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몇몇 전문가들은 규모 6.0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지진에 미리 대비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리대학 건물은 LG동, 환경동, 체육관, 생활관 21동, 나노융합기술원, 국제관, C5, 생명공학연구센터, 철강대학원, 학술정보관은 내진설계가 되어있고, 그 외의 5층 이상 건물은 2007년 실행한 풍하중 검토를 통해 규모 6.0의 지진을 버틸 수 있다고 판단됐다.

취재 | 김윤식 기자 | 2016-09-28 23:05

하루 일과로 해가 뜨고 지기까지 우리대학의 교수, 대학원생이 각자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과학은 시나브로 커지고 있다. 연구의 불빛이 계속 밝게 빛나고 있는 가운데 교수와 대학원생 외에 불빛에 보탬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리대학 학부생이다. 학부생 실험 문화가 우리대학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이 되는 과정의 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다수 학부생들이 대학원을 진학하는 과정에서 학부 때의 실험을 거름 삼아 한 사람의 연구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부생들을 위한 우리대학만의 실험 문화에는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자.실험 교과목우리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라면 학과에 구분 없이 일반물리와 일반화학 실험 과목을 수강한다. 또한, 학생들은 전공과목을 수강하면서 다양한 실험 과목을 취사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16학번 학생들을 기준으로 각 학과에서 제공하는 실험 과목 수는 △물리학과 8과목 △화학과 7과목 △생명과학과 4과목 △신소재공학과 5과목 △기계공학과 3과목 △전자전기공학과 6과목 △컴퓨터공학과 6과목 △화학공학과 4과목 △창의IT융합공학과 2과목이다. 우리대학이 제공하는 실험 과목 수는 총 45과목으로 학부생들은 학과에 따라 이

취재 | 최태선 기자 | 2016-09-07 18:22

1개의 대형사고가 일어난 경우, 그 배경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던 29개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으며, 그 이전에는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300건 이상의 이상 징후가 존재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 지난 2012년 11월 7일 발생한 화공실험동(현 제2 실험동) 화재 이후 2015년도까지의 무상해 사고 발생 건수를 하인리히의 법칙에 적용하여 계산해보면, 2019년도쯤에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 완벽하게 적용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실험실 안전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우리대학 총무안전팀에서는 실험실 293실과 실험 인원 311명을 대상으로 기본 안전 수칙 준수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실험 인원 311명중 △실험 시 보호구 미착용 인원 9% △무인 실험 16% △1인 실험 7%로 각 나타났다. 실험실 기본 안전 수칙에 의하면 무인 실험을 삼가야 하고, 실험은 반드시 2인 1조로 시행해야 한다.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에 지난 4월 27일 RIST 3동에서 실험실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실험 때 안전보호구 착용도 필수지만 이를 준수하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6-01 12:01

지난달 16일, 국방부가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2023년까지 대체복무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분야 대체복무 배정 인원 추진 계획안’을 각 정부부처에 발송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매일경제에서 단독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신규 선발자 수는 계속 줄어들어, 2023년에는 제도가 전면 폐지된다. 특히, 해당 자료에서 이른바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2019년부터 전격 폐지된다. 전문연구요원제도(이하 전문연)와 산업기능요원제도(이하 산업체)는 각각 우리나라 병역의무 이행방법 중 하나다. 병무청에 따르면 전문연과 산업체는 병역자원 일부를 군 필요인원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가 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에서 연구 또는 제조·생산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서 그 의의를 가진다. 전문연구요원들은 연구기관에서 과학기술 연구·학문분야에 종사하고, 산업기능요원들은 제조·생산 분야에 종사한다. 복무 기간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경우 전문연 복무자 36개월, 산업체 복무자 34개월이다.국방부가 대체복무 제도 폐지 방침을 내놓은 주된 이

취재 | 김휘 기자 | 2016-06-01 11:58

독자들은 우리대학에 ‘****.postech.ac.kr’와 같은 형태의 홈페이지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 홈페이지들의 개수, 종류, 개설하는 법을 그리고 홈페이지들이 현재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현재 우리대학 도메인을 가진 홈페이지가 400여 개가 있고, 그중 우리대학에서 서비스하는 홈페이지는 300여 개, 교내가 아닌 외부 호스팅 업체로부터 서비스 받는 홈페이지는 100여 개이다. 이 수는 학교 측에서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정보기술팀 웹 담당자는 “홈페이지를 만들다 중단된 것과 만들어진 이후 업데이트가 전혀 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외부 호스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개수 파악이 힘들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대학 차원에서 위와 같은 홈페이지에 대한 정리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 예정이다.한편, 학생들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들도 학교의 승인을 얻어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EMOS 홈페이지에서 홈페이지 신청을 하면 된다. 이때 홈페이지의 용도가 상업적이거나,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대부분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받는다.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취재 | 김기환 기자 | 2016-05-04 17:33

우리대학 총동창회 산하 IT 서비스팀 PODO에서 진행하고 있는 ‘포스텍 크라우드 펀딩·Geekoncampus’(이하 긱온캠퍼스)의 ‘캠퍼스 미끄럼틀 설치’가 진행 중이다. 긱온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며, 우리대학을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시작된 모금 플랫폼 서비스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 아이디어 제공자를 프로젝트 매니저로 하여 모금이 시작되고, 여타 크라우드 펀딩과 마찬가지로 모금액이 달성된 이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미끄럼틀 프로젝트의 경우 발주 당시 모금 시작 9일 만에 1차 모금액인 400만 원이, 이후 10여 일 만에 추가 모금액 600만 원이 달성되면서 모금 동안 단체 포함 총 228명으로부터 1,229만 원이 모였다. 행정 절차가 남아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써 미끄럼틀 설치는 스테인리스스틸 슬라이드 제작 전문 기업 아틀란틱스(atlantics)사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은 어드벤처닷케이알(주)(이하 어드벤처사)에 맡겨질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재작년 11월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회관으로 결정됐으며, 정확히는 아틀라스 홀과 스낵바 사이의 ATM기 주변에 설치될 계획이다. 미끄럼틀

취재 | 김휘 기자 | 2016-05-04 17:33

신입생이 우리대학에 와서 하는 첫 행사를 다양한 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 2016년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내기새로배움터 운영위원회(이하 새운위)가 구성됐다. 새운위는 새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 위원장단과 각 팀의 팀장, 생각나눔 새터지원팀장과 PBS, DAP, 동아리연합회, 인솔자협의회 대표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새터는 새운위 회의를 통해서 새준위와 협력단체들 간의 협동을 통해 준비됐다.이번 새터는 준비위원회 구성 외에 새터 진행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미적분학 시험이 사라지고 영어 배치 고사와 입학식이 새터 일정에서 빠진 것이다. 새터 기간에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일정이 없어지면서 새준위가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생활관 21동에서 진행되는 분반별 시간은 하루 한 시간 이상 확보하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됐다.기존 새터에서는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길지 않아 인솔자와 새준위 사이 마찰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새준위는 식사시간을 평균 25분, 많게는 1시간을 늘렸다. 밥을 늦게 먹는 분반도 후식을 먹을 수 있고, 일찍 먹은 분반은 분반별 시간을 가졌다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5

주된 변경 사항으로, 이번 새터에는 새준위 외에도 새터 준비에 참여한 단체들이 있었다. DAP가 디자인 관련 업무를 일부 맡았고, PBS가 영상 제작 업무를 맡았으며, 동아리연합회가 기존 무대팀 업무를 맡았다. 또한 기존 새준위에서의 인솔자 팀장 대신 자체적으로 인솔자 내에서 인솔자 반장이 새준위와의 소통을 대신했다.먼저, DAP는 78공고, 책자 표지와 책자 속지 디자인 일부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준위와의 소통에서는, 정확한 사이즈와 아래에서서 봤을 때의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 세부적인 면에서 전달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 실제 작업 기간은 1월 초부터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3주가량이었다. DAP측에서는 컨셉과 새터 모토가 늦게 정해져 진행이 늦게 시작됐다며, 모토가 빨리 정해졌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밝혔다.PBS에서는 새터의 영상 제작을 맡았다. 상시기획 영상, 오프닝 영상, 새터 도중 트는 영상을 합쳐 11개의 영상을 제작했다. 새준위에서 배우를 섭외해 촬영에 도움을 받았으며, PBS에 들어오고 싶지 않더라도 영상을 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인턴 제도를 도입해 인턴 3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상에 대한 피드백은 중간 토론회에서 받았지만

취재 | 박정민 기자 | 2016-03-24 12:24

2016년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는 기획 1팀, 기획 2팀, 운영지원팀, 책자팀으로 구성됐다. 2015년 새준위가 기획 1팀, 기획 2팀, 기획 3팀, 책자 및 디자인팀, 영상팀, 무대팀, 동아리팀, 인솔자 팀으로 구성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2016년 새준위는 기획에 더 초점을 둘수 있었다.2016년 새준위 기획 1팀은 2015년 새준위 기획 2팀이 담당한 미션투어와 그 외 참여형 특강, 분반 사진 공모전, 추억지도 만들기를 준비했다. 미션투어의 취지는 신입생들이 교내 구석구석 돌아다녀 지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전까지의 미션투어에서는 신입생들이 가속기 지역처럼 멀리 있는 곳으로는 잘 가지 않으려 했고 가까운 곳을 찾아가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이번 미션투어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전반전은 78계단 아래에서 진행되고 후반전은 공학동에서 이뤄져 신입생들이 학교를 전체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가속기 지역을 포함해 거의 모든 장소에 7~8분반이 찾아와 게임을 진행했다. 참여형 특강은 1부의 연사 초청 강연과 2부의 13학번 이상 분반 선배 강연으로 이뤄졌다. 신입생들의 중강당 입장이 늦어지면서 15분, 사회자와 시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4

지난달 12~15일 부산 벡스코에서 “Now, Playing”의 슬로건 아래 ‘지스타 2015’가 열렸다. 14일 찾아간 지스타는 오전부터 표를 사려는 관람객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관람객들은 남녀 구분 없이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전시장에 입장하자 바로 옆에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4시 33분'의 컨테이너 부스가 보였다. 부산항을 모티브로 한 이 부스에 사전 예약한 관객들은 철책 안의 컨테이너 안에서 느긋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벡스코 전시장 내부에는 전시장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함께 만들어가는 놀이터 넥슨 이날 참가한 부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전시장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 넥슨 부스였다. 넥슨은 크게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그리고 팬 파크로 부스를 설치하여 관객들을 유치했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 전시장과 게임 전시장에 각각 7개의 게임을 전시했으며, 팬파크에서는 ‘넥슨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7개의 팀이 굿즈와 팬 아트를 팔았다. 온라인게임 ‘니드포 스피드 에지’ 부스는 화려한 슈퍼카와 함께 레이싱걸이 관람객들의 눈을 끌었다. 넥슨의 게임 체험장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취재 | 김윤식 기자 | 2015-12-02 19:48

우리대학은 1986년 12월 3일의 개교이래, 우수한 학생들과 세계적 수준의 석학들을 필두로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며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한 명성에 걸맞게,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매년 입학하며 우리대학을 빛내고 있다. 우리대학은 기본적으로 소수 학생을 타겟으로 하는 맨투맨(man-to-man)홍보 전략을 취한다. ‘소수정예’라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다수가 아닌 우리대학에 관심이 있는 우수한 학생 소수만을 홍보의 대상으로 하여, 투자비용 대비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입학사정관실에서는 매년 전국 250~300여 개의 고교를 방문하며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각 학교에서 20명 내외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우리대학은 입시 박람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도 따로 참여하지 않는다.우리대학의 홍보대사 알리미의 경우 발행, 이공계학과대탐험, 캠퍼스 투어, 입학 설명회 등의 일들을 담당한다. 대표적으로, 알리미는 소식지 을 통해 유용한 입시 정보와 과학 지식들을 소개하고, 이공계학과대탐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활동들을 진행한다. 이러한 우리대학의 홍보 전략은 우리대학만의 특수

취재 | 장수혁 기자 | 2015-12-02 19:43

우리대학의 더러운 쓰레기통은 자주 골칫거리가 된다. 기숙사 지역의 경우 동별 출입문 앞에 있는 분리수거함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모든 쓰레기가 한 곳에 뒤섞여 있곤 하고, 기숙사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예 분리수거함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분리수거함을 이용하는 등 쓰레기를 정리해 놓아도 직원 아주머니들이 어차피 쓰레기들을 한 데 붓고 다시 분리수거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리수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에 기자는 진위 확인을 위해 우리대학의 청소가 어떤 구조 아래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 및 인터뷰를 했다.먼저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분리수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상남관(20동)과 RC동 청소 및 분리수거를 담당하고 있는 김순녀 씨, 윤순애 씨와 인터뷰를 했다. 다행이 소문과는 달리 분리수거한 쓰레기들을 다시 모으는 일은 없었다. 리모델링 구기숙사 동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각 동 출입문 옆 화단에, 나머지 동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각각 RC 주차장 옆이나 사감실 옆 화단에 모은 후, 분리수거함에 들어 있는 쓰레기들은 종류별로 늘어놓고 잘못 분류된 것을 시정하며, 일반쓰레기 전용 파란색

취재 | 김휘 기자 | 2015-11-04 21:40

우리대학의 주요 식당 중 하나인 오아시스 푸드코트(이하 스낵바)의 주요 메뉴의 크기가 예전에 비해 꾸준히 줄고, 값싼 메뉴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복지회 확인 결과 주요 메뉴의 무게는 예전과 같으며, 가격이 낮은 메뉴만 골라서 삭제한 적은 없고 식질 모니터링단과 함께 판단하여 메뉴를 조정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낵바는 지곡회관의 프리덤과 함께 우리대학 학생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식당으로, 밥과 나물을 비롯한 일상적인 반찬으로 한 끼를 제공하는 프리덤과는 달리 돈가스, 라면, 밥버거 등 학생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만한 분식 및 별식을 제공한다. 스낵바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주요 의문은 크게 '메뉴의 제공 용량 변화`'와 '다양한 메뉴들의 가격변동 및 가격대 구성'의 두 가지였다. 복지회는 먼저 돈가스의 경우 중간에 품평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더 좋은 평가를 준 브랜드로 변경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모양이 변했을 뿐 규격은 개당 150g으로 변경 전후가 동일하다고 했다. 단지 이전에는 납작하고 넓은 모양의 돈가스였다가 학생들이 더 좋다고 평가한 도톰한 형태의 돈가스로 바꾸게 되면서 크기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되

취재 | 명수한 기자 | 2015-10-07 20:39

2013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우리대학과 청소용역업체 현대 TMS(주)와의 계약이 지난달 만료되고, 이번 달 1일부터 동일 업체인 현대 TMS(주)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청소 용역 계약은 이전과 같은 3년 계약이며 계약 기간 중에도 최저임금이 변동되기 때문에 매년 자동 재계약을 한다. 이번 청소 용역 계약은 이전과 동일 업체와의 계약이지만 계약 연장이 아닌 입찰 경쟁을 거쳐 계약됐다.지난 계약은 본래 2년 7개월간의 계약으로, 지난 7월 말 종료됐다. 이후 우리대학은 같은 업체와 두 달간의 연장계약을 했다. 그리고 우리대학은 이 계약이 만기된 후, 새로운 청소 용역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대학에서 계약 시 업체 선정 과정의 공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이미지 실추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대학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여러 업체의 참관하에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에서 △청소관리방안 △조직관리 △경영상태 △실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겨 우수 업체를 결정했다.새로운 계약이 이전 계약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청소노동자들의 휴일근무가 사라진 점이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은 청소인원은 동일한데 휴일근무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5-10-07 20:38

우리대학이 6월 19일부로 아메리칸 드라이어와의 세탁기 시범 운영을 중단하고 새로운 세탁기 위탁업체인 유니룩스와 계약을 맺었다. 1년 시범운영을 했음에도 아메리칸 드라이어와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시범운영 기간 중 학생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건조기는 여전히 아메리칸 드라이어와 내년 9월 15일까지 계약 중이다. 작년 세탁기 위탁은 기존의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할 때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탈수가 잘 안 된다며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시작됐다. 기숙사 자치회와 주거운영팀이 모든 세탁기를 관리하기에는 비용 문제가 있어 업체의 관리를 받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014년 5월 26일부터 2015년 6월 22일까지 위탁 업체였던 아메리칸 드라이어는 세탁기 고장 신고에 느리게 대처했고, 위생 관리를 못한다는 지적을 받는 등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3월 30일, 아메리칸 드라이어가 기숙사 16동에 세탁기 4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함과 동시에 연락 두절되는 일이 잦아지자 주거운영팀은 시범운영 기간을 끝으로 계약 무효를 통보했다. 이에 정식 운영을 할 세탁기 위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업체 미팅이 열

취재 | 김기환, 이민경 기자 | 2015-09-09 20:07

우리대학은 교수대 학부생 비율이 1 : 4.9(2014년 10월 1일 기준)로 어느 선진대학과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와 같은 장점을 살려서 ‘지도교수제도’가 개교 초부터 시행돼왔고, 모든 학부생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를 배정받는다. 현재 단일계열 학생은 희망학과의 전임교수가, 이외의 11개 학과 학생은 각 학과의 전임교수가 배정되고 있다. 또한, 학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초기에 배정받은 지도교수가 졸업할 때까지 유지된다.지도교수제도는 학생들이 교수와의 상담과 대화를 통해 올바른 대학 생활을 누리고 진로 문제 등의 여러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강신청 △수강포기 △휴학 △전과 등은 반드시 지도교수의 승인이 있어야 하며, 학교 측은 1년에 2회 이상 지도교수와의 면담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조건 및 목적과는 다르게, 일부 학생은 지도교수제도를 승인을 받기 위한 것으로만 활용하고 있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지도교수제도에 대한 설문에 총 126명의 학부생이 응답했다. ‘1년에 평균 몇 회 지도교수와 면담을 하십니까?(서명을 받기 위함은 제외)’라는 질문에 △0회 17% △1회 30%

취재 | 최재령 기자 | 2014-11-19 10:32

우리대학에 새로운 구조물들이 등장했다. 복도에 비치된 빨래 건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 각 호실 침대 위 공간에는 접이식 빨래건조대가, 78계단에는 미끄럼 방지대가 설치되어 교내 구성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새로 설치된 구조물 중 동작 감지기와 포스플렉스-풋살장의 과속방지턱 등 일부가 실제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고 설치됐다는 비판이 있었다.동작 감지기는 구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건물(1동, 2동, 4동)의 각 호실 내부와 에너지 소비가 많은 13개 건물에 설치됐다. 강의실에는 53개소, 연구실 및 공용실험실에는 92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화장실은 21개 건물 221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12일 자로 134개소에 설치가 완료됐다. 그런데 리모델링 기숙사와 연구실에 설치된 동작 감지기는 사람이 있는데도 꺼지는 경우가 있어 불편하다는 교내 구성원들이 있었다. 리모델링 기숙사에 거주하는 사생은 ‘컴퓨터를 켜놓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컴퓨터 전원이 꺼져 과제를 처음부터 다시 했다’, 혹은 이와 반대로 ‘잠을 자는 도중 뒤척임으로 인해 불이 켜졌다’는 불편함을 겪었다. 연구원들은 ‘연구에 몰두할 때는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 이것을 동작

취재 | 신용원 기자 | 2014-03-19 13:56